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더 스테이지
진심은 어디까지가 진실? 조재현 연극 '블랙버드'
10.22 06:01 [더 스테이지-44] 일말의 주관도 섞이지 않은 완벽한 객관. '신'의 눈으로 바라본 사실이 그러할까. 그러나 사람의 눈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모든 사실은 '나'의 시선에 투과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
이 가을, 바로크 음악의 향연
10.15 06:02 [더 스테이지-43]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경건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낭만시대 음악과는 또 다른, 오묘하며 생소한 향취 짙은 게 16세기 말~18세기 중엽의..
12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국립오페라단 '토스카'
10.08 06:01 [더 스테이지-42] '토스카'만큼 자극적인 오페라도 드물다. 치정, 고문, 살인, 이념 대립까지 얽힌 19세기 이탈리아판 '막장 드라마'다. 여기에 푸치니가 끼얹은 꿀같이 달콤한 음악은 비극과 어우러져..
이승철 가수 데뷔 30주년 "이제 노래도 사람도 알 듯"
10.01 06:06 [더 스테이지-41] "어제 저희 막내가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아빠, 30년이면 1만950일이래'라더군요. 1만일이라…. 생각해 보니 이제서야 노래가 뭔지, 사람 사이 관계가 뭔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간..
창으로 부활한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09.24 06:01 [더 스테이지-40] "동양의 오페라는 창극입니다. 서양 종합예술의 정수라고 하는 오페라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는 게 창극의 경지라고 봅니다. 우리네 정서를 그 무엇보다 깊고 풍요롭게 전달할 ..
오페라 초심자 취향저격, '카사노바 길들이기'
09.19 06:02 [더 스테이지-39] 국내에서 공연 깨나 본다는 사람에게도 오페라는 쉽지 않은 존재다. 3시간에서 12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 내내 독일어나 이탈리아어로 노래와 대사를 이어가는 무대에 오롯이 정신을..
모차르트를 사랑한 소프라노
09.10 06:01 [더 스테이지-38] 모차르트가 모테트 '환호하라, 기뻐하라'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세기 후반 이탈리아에서였다. 오페라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그는 자신의 새로운 오페라를 선보이기 위해 밀라노에 머..
순교자를 기리는 선율,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09.03 06:01 [더 스테이지-37]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는 사연이 깊은 작품이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의 선율이 8악장으로 이어지는 이 곡은 2차 ..
'마술피리'로 다시 돌아온 세계적 테너 김우경
08.27 06:01 [더 스테이지-36] 2001년 10월 20세기 최고의 테너라 칭송받는 프리츠 분더리히(1930~1966)의 이름이 다시 한 번 회자되는 일이 있었다. "분더리히가 환생했다." 독일 현지 신문기사 제목이었다. 영광..
클래식 청춘스타들의 한여름 수놓는 실내악 향연
08.20 06:01 [더 스테이지-35] 청춘의 아름다움은 클래식 홀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한다. 더위의 터널이 유독 길었던 올여름의 끝자락, 무르익은 실력과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청춘 스타'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