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더 스테이지
찾을 수 없기에 더 간절한, 연극 '날 보러와요'
11.12 06:01 [더 스테이지-47] 연극 '날 보러와요'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밥은 먹고 다니냐?"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송강호의 대사다. 영구 미제로 남은 화성 살인사건의 살인마에게 안부를 묻는 이 대사는..
유통기한 없는 '잘 쓴 정치극'
11.05 06:01 [더 스테이지-46] 리 블레싱 '두개의 방' 한국 초연테러라는 비극을 대하는 세 개의 태도.비극의 또 다른 이름은 '최선'"잘 쓴 정치적인 연극은 유통기간이라는 것에 묶여 있지 않다. 1988년에 만든 작..
경차 같은 오페라 '리타', 양준모·맹성연 부부 인터뷰
10.28 16:01 [더 스테이지-45] 오페라 '리타'는 구스타브 바에즈의 대본을 바탕으로 1841년 도니체티가 작곡한 단막극의 희가극이다. 도니체티가 단 8일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은 아름다운 얼굴..
진심은 어디까지가 진실? 조재현 연극 '블랙버드'
10.22 06:01 [더 스테이지-44] 일말의 주관도 섞이지 않은 완벽한 객관. '신'의 눈으로 바라본 사실이 그러할까. 그러나 사람의 눈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모든 사실은 '나'의 시선에 투과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
이 가을, 바로크 음악의 향연
10.15 06:02 [더 스테이지-43]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경건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낭만시대 음악과는 또 다른, 오묘하며 생소한 향취 짙은 게 16세기 말~18세기 중엽의..
12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국립오페라단 '토스카'
10.08 06:01 [더 스테이지-42] '토스카'만큼 자극적인 오페라도 드물다. 치정, 고문, 살인, 이념 대립까지 얽힌 19세기 이탈리아판 '막장 드라마'다. 여기에 푸치니가 끼얹은 꿀같이 달콤한 음악은 비극과 어우러져..
이승철 가수 데뷔 30주년 "이제 노래도 사람도 알 듯"
10.01 06:06 [더 스테이지-41] "어제 저희 막내가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아빠, 30년이면 1만950일이래'라더군요. 1만일이라…. 생각해 보니 이제서야 노래가 뭔지, 사람 사이 관계가 뭔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간..
창으로 부활한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09.24 06:01 [더 스테이지-40] "동양의 오페라는 창극입니다. 서양 종합예술의 정수라고 하는 오페라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는 게 창극의 경지라고 봅니다. 우리네 정서를 그 무엇보다 깊고 풍요롭게 전달할 ..
오페라 초심자 취향저격, '카사노바 길들이기'
09.19 06:02 [더 스테이지-39] 국내에서 공연 깨나 본다는 사람에게도 오페라는 쉽지 않은 존재다. 3시간에서 12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 내내 독일어나 이탈리아어로 노래와 대사를 이어가는 무대에 오롯이 정신을..
모차르트를 사랑한 소프라노
09.10 06:01 [더 스테이지-38] 모차르트가 모테트 '환호하라, 기뻐하라'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세기 후반 이탈리아에서였다. 오페라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그는 자신의 새로운 오페라를 선보이기 위해 밀라노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