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시네마&
데몰리션 vs 환상의 빛, 상실을 다룬 두 영화
07.08 16:34 [시네마&-95]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은 남편과 아내가 있다. 남편은 아내가 죽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회사에 출근해 밀린 일을 처리한다. 보다 못한 장인이 이러지 말고 한잔 하러 가자고 말린다. ..
'피아니스트' '불의 전차'...옛날 영화들이 몰려온다
07.01 15:32 [시네마&-94] 지난 6월 29일 개봉한 '500일의 썸머'는 역대 재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개봉 첫날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그전까지 기록은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터널 선샤인'이 1만명에 살짝 못 미..
비밀스러운 '비밀은 없다' 새로운 스릴러를 만나다
06.24 15:01 [시네마&-93] 애당초 영화 제목은 '여교사'였다. 이후 '불량소녀'로 바뀌었다가 '행복이 가득한 집'이었다가 최종적으로 '비밀은 없다'로 확정됐다. 네 가지 서로 다른 제목이 영화의 비밀을 말해준다..
CIA요원의 기억 이식, 첩보 스릴러 '크리미널'
06.17 15:01 [시네마&-92] 한 남자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버스를 탄 그는 아내와 통화를 하더니 휴대폰을 다른 승객 주머니에 넣고 버스에서 내린다. 위치 추적을 따돌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를 미행해온 검..
흥행 성공가도 오른 '아가씨' 비결 세가지 꼽으면
06.10 15:01 [시네마&-91]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250만명을 동원한 '아가씨'. 역대 '19금' 영화 중 흥행 속도가 가장 빨라 이 추세라면 박찬욱 영화 최고 기록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583만명을 깰 수도 있다. 논..
박찬욱 새 영화 '아가씨', 남자들 세상에 대한 복수
06.03 15:01 [시네마&-90]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이해하기 쉽고, 희망 가득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다. 농도 짙은 동성애 묘사나 사도마조히즘적인..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아주 특별한 고전 재활용
05.27 15:52 [시네마&-89]아주 이상한 영화 한 편이 도착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영국 고전 소설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중간중간 좀비가 등장한다. 자매들은 귀족 청년들의 청혼을 기다리다가 좀비를 만나면..
한국영화 문제작 '곡성', 못다한 이야기 세가지
05.20 15:33 [시네마&-88]물건은 물건이다. 몇 년 새 이처럼 뜨거운 논쟁을 벌인 한국영화가 또 있었을까. 일주일 새 3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더니 칸 영화제에서도 호평받았다. 영화 '곡성'에 대해 지난 주에 못 다..
신들린 듯 내달려 끝까지 간 '곡성'
05.13 15:27 [시네마&-87]심청과 기차의 고장 전남 곡성(谷城)이 공포영화의 무대로 돌변했다. 11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哭聲)'에서다. 밀양, 파주, 해운대, 부산, 이리, 여의도 등 지금까지 ..
'탐정 홍길동'은 '씬 시티'를 베낀 영화일까?
05.07 06:04 [시네마&-86] '캡틴 아메리카'가 스크린을 싹쓸이하고 있는 봄 극장가에 토속적인 이름을 가진 영웅 한 명이 나타났다. 족보는 500년 전 연산군 시절까지 올라가지만 나쁜 놈을 벌준다는 목적과 이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