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더 스테이지
'정경화 조성진 듀오' 클래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여준 무대
09.15 06:01 [더 스테이지-97] 반 음만 어긋나도 머리를 쥐어뜯었단다. 한 번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대기실로 뛰어들어가 문을 잠가버렸다. 딱 한 음을 틀렸는데, 그런 자..
경기필 첫 외국인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단원들 무표정에 깜짝 놀랐죠"
09.08 06:01 [더 스테이지-96] 한 기자가 "워낙 성격이 좋아 보이시는데…"로 질문을 시작하자 "오! 내가 성격이 좋은 걸 어떻게 알 수 있냐"고 짓궂게 되물어온다. "딱 봐도 알 수 있다"는 기자의 대답에 자네티는..
3년만에 서울 온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서커스 마을
09.01 06:01 [더 스테이지-95] 알록달록한 천막이 잠실종합운동장 한복판에 떡하니 세워진다. 막을 걷고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마법이 펼쳐진다. 부채꼴 무대 위 끝이 보이지 않는 정중앙의 화려한 탑. 그 주변에서..
세계 최고 퍼커셔니스트 콜린 커리 "타악기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영감 주는 악기"
08.25 06:01 [더 스테이지-94] 묵묵히 무대 뒤편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탱하고 있는 팀파니, 큰북, 작은북, 트라이앵글…. 오케스트라 어느 악기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음색과 리듬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실된'과 '진실' 그 사이에서, 연극의 본질 묻는 연극 '비평가'
08.19 15:01 [더 스테이지-93] 방금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친 희곡작가 스카르파가 볼로디아를 방문한다. 볼로디아는 10년 전 스카르파의 첫 작품에 혹평을 가한 비평가. 작품평을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스카르..
국내 첫선 보인 3D 오페라 '사랑의 묘약'
08.11 06:01 [더 스테이지-92] 요즘 세계 공연계는 점점 무대를 간소화하는 추세다. 제작비를 줄이고 투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대가 심심하지는 않다. 여기에 영상과 다양한 기술이 총동..
세계 최고 음악캠프가 들려준 차세대 클래식
08.06 18:01 [더 스테이지-91] 해마다 여름이면 카네기홀 와일 음악원은 미국 전역에서 최고의 젊은 연주자들(16~19세)을 모은다. 이후 이들을 미국 최고의 프로 오케스트라 단체들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교수..
세계 누비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벅찬 선율
07.30 16:01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첫 출범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더 스테이지-90] 강렬하고 강력했다. 러시아의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4악장에 차이콥스키는 "당신 자신 속에서 ..
시종일관 경쾌한 희극발레 '돈키호테'의 매력
07.24 06:01 [더 스테이지-133]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돈키호테도, 키트리도 아닌 발레리노 강민우의 바질이었다.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은 낭만적인 기사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자의 무용담이 중심이지만, 마리..
전미숙 무용단 '토크 투 이고르'..."지금 당신의 결혼은 행복하십니까?"
07.17 06:01 [더 스테이지-132] 무대에 등장하는 수십 개의 '스탠딩 마이크'는 결혼 제도에 억눌려 왔던 여성들의 발언 욕구를 상징한다. 마이크 앞에 선 무용수들은 투쟁적으로 목소리를 드러내는 모습을 난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