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더 스테이지
웃지 않고 못 배길걸?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04.21 06:01 [더 스테이지-120]코미디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익살과 감동 주는 세 번의 파드되 인상적제임스 터글의 드라마틱한 지휘도 일품 반드시 꼭 한 번은 웃게 된다. 중세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천방지축..
왕자도 공주도 없다…잔혹한 현실 만난 고전 '백조의 호수'
04.14 14:30 [더 스테이지-119] 마이클 키칸-돌란의 '백조의 호수'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아름다움을 기워내는 수작 왕자도 공주도, 그들이 사는 아름다운 왕궁도 없다. 그야말로 황폐하다. 종이박스, 비닐, 벽돌..
발레계의 브래드 피트 메튜 골딩 "춤으로 무대 위에 쓴 시가 '지젤'이죠"
04.07 06:01 [더 스테이지-118]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무대에 서는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노 메튜 골딩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해 처녀귀신이 되어서도 끝끝내 그 연인을 지켜주는 '지젤'. 19세기..
국립극단이 해석한 카프카, 영원히 갈 수 없는 그 곳 '성(城)'
03.31 06:01 [더 스테이지-117] 객석에 앉으면 무대를 아래부터 천장까지 꽉 채운 3층짜리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숨이 턱 막힌다. 일절 장식도 없다. 각 층마다 나 있는 다섯 개의 문이 전..
울고 또 울린, 박슬기의 슬프고 아름다운 '지젤'
03.24 06:01 [더 스테이지-116] 울고 또 울린, 박슬기의 슬프고 아름다운 지젤19세기 낭만발레의 정수 보여준국립발레단 '지젤' 박슬기-이재우 캐스팅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무덤가에 흰 면사포를 쓴 24명의 윌리들..
3분만에 4천석 매진시킨 존 레전드, 사랑과 인류애의 향연
03.17 06:01 [더 스테이지-115] "가끔 우린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데, 모든 순간에 감사해야 합니다. 내일은 보장되지 않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객석 여기저기서 '사..
"침묵에도 감정 느껴지는 연주"...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슈베르트
03.10 06:01 [더 스테이지-114]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한 것 같은 무대였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세공을 거치면 앞으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광채를 발할 연주였다. 그 빛은 마지막 슈..
창극 '소녀가' 빨간 망토 입고 늑대를 갖고 노네
03.03 06:01 [더 스테이지-113] 창극이 코르셋을 벗었다. 그리고 배우 이소연은 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이토록 매력적인 창극이라니, 그리고 그보다 더 매력적인 '소녀'라니. 근래 도전을 거듭하며 늘 새로..
사이다 뮤지컬 '레드북' 미투 열풍 타고 돌풍
02.24 06:01 창작뮤지컬 '레드북' 미투 열풍 타고 돌풍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 야한 소설 쓰는 안나의 좌충우돌 [더 스테이지-112] 배경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안나는..
유튜브 스타 대도서관·헤이지니 공연무대에
02.17 06:01 [더 스테이지-111]'조치원 해문이'로 연극 무대에 선 대도서관 '단칸방'으로 현대무용 선 보인 헤이지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대도서관이 구수한 사투리로 셰익스피어 햄릿의 가장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