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고흐로 가는 길
단순함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서
05.22 15:32 [고흐로 가는 길-49] "매미가 서럽게 우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우리 고향에서 농부들이 화롯가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듣는 것처럼 운치 있단다. 테오야. 이렇게 사소한 느낌들이 우리 인생을 밝혀준다는..
'색채'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길
05.16 06:01 [고흐로 가는 길-48] 고흐의 작품에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힘은 주로 '색채의 파격'에서 우러나온다. 아주 평범한 오브제를 묘사할 때조차도 고흐는 그 안에 꿈틀거리고 있는 경이로운 색채의 배합을 발..
일하는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05.10 06:01 [고흐로 가는 길-47] 힘겹게 몸으로 일을 하여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착은 고흐의 작품세계에서 평생 지속되는 원초적 감정이었다. 벨기에 남부의 보리나주 탄광촌에서 목숨을 걸고 석탄을..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05.01 06:01 [고흐로 가는 길-46] 아직 목회자가 되려는 꿈을 접지 않았던 고흐의 20대 시절. 잠시 브뤼셀에 머무는 동안 고흐는 브뤼셀 왕립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한 적이 있다. 아쉽게도 브뤼셀에 체류하는 동..
제발 '귀'를 기울여주세요
04.25 15:01 [고흐로 가는 길-45] 어떤 일이 일어나도, 삶의 방향이 아무리 바뀌어도,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인간의 기질이 있다. 성격이나 기억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이런 마음의 원형질은 어떤 곤경 속에..
고흐에게 최고의 모델은 옛 화가들의 그림이었다
04.17 15:01 [고흐로 가는 길-44] 모델 부족으로 애를 먹던 고흐에게 최고의 숨은 모델은 바로 옛 화가들의 그림이었다. 고흐의 예민함과 까다로움을 만족시켜줄 만한 모델을 찾기도 어려웠고, 모델료 또한 커다란 ..
그때 그에게 좀 더 친절했더라면
04.10 15:01 [고흐로 가는 길-43] 오베르에서 고흐는 가셰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료의 희망을 가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셰 박사와의 우정은 틀어지고 말았다. 가셰 박사는 처음에는 고흐에게 마음을 열어주었..
고흐 그림 속의 소용돌이 그의 정신병과 연관 있나
04.04 06:01 [고흐로 가는 길-42]나는 이젤 앞에서 그림을 그릴 때만 비로소 살아 있는 느낌이 들어. - 빈센트 반 고흐가 누이동생 빌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밤하늘의 별을 휘몰아치는 소용돌이로 그려낸 고흐의 독..
고흐, 티 없는 아이들의 미소를 그리다
03.28 15:01 [고흐로 가는 길-41] 가능하다면 돈을 좀 부쳐다오. 네가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지 내가 너무 힘들지 않게. 그림을 계속 그릴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고흐..
고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화가의 낙원을 꿈꾸다
03.21 06:01 [고흐로 가는 길-40] 자신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림을 그릴 때도 실제 이미지를 주요 모티브로 그림을 그렸던 과거와 달리,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절의 고흐는 급격히 환상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