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물밑 한국사
아쉽게 저작으로 남지 못한 진일보한 신채호의 역사관
06.19 15:01 [물밑 한국사-5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이제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명구다. 누가 한 말이냐고 물으면 대개 신채호의 말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신채호의..
고조선 관련 다양한 학설 역사학계의 건강성 방증
06.12 15:30 [물밑 한국사-51] 역사학계를 비난하는 목소리 중 하나는 역사학계는 스승의 말을 벗어나면 매장이 된다는 헛소리이다. 이런 식이라면 학문은 전혀 발전할 수가 없다. 다른 학설도 나올 수가 없다. 역..
고려말 요동에 이름 떨친 불패의 명장 태조 이성계
06.05 15:01 [물밑 한국사-50] 공민왕 5년(1356) 5월에 기철이 제거되었다. 기철은 몽골 이름 바얀부카로 그의 누이가 원나라 순제의 황후, 기황후다. 그는 기황후의 권력을 등에 업고 전횡을 일삼았는데, 배원정책..
중국에서 싸운 고려군
05.29 15:01 [물밑 한국사-49] 공민왕 3년(1354년) 6월. 원나라에서 이부낭중 하라노하이와 고려인 강순룡(몽골명 빠이앤티무르)를 보내왔다. 그들은 중국 강소성에 웅거한 장사성 토벌에 원군을 보내라는 원나라 ..
벌써 흐릿한 1982년의 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유래
05.22 15:01 [물밑 한국사-48] 지난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있었다. 이 노래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있기도 할 만큼 오래되었지만,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끊임없이 불릴 우리 역..
여성운동 선구자 주옥경 누가 기생이라 폄하하나
05.15 15:01 [물밑 한국사-47] 3·1운동 민족대표가 태화관에 모여서 술집 마담 시중을 받으며 낮술을 먹었다는 식의 인식이 있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손병희 부인인 주옥경이 기생 출신이라는 비하 의식이 있는 ..
한국사 왜곡한 이분법에 반기 든 젊은 역사학자들
05.08 15:01 [물밑 한국사-46] 인문학이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인문학 중에서도 역사학이 최대의 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역사학 책들은 인문학 책들 중에서도 잘 팔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
홍산문화를 둘러싼 아전인수 해석
05.01 06:01 [물밑 한국사-45] 우리나라의 역사가 오래되고 광대한 영토를 지녀야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위대한 역사가 아니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한반도는 ..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고구려 때 만들어진 것일까?
04.24 15:01 [물밑 한국사-44]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돌에 새겨진 천문도이다. 천문도란 별자리를 새겨놓은 하늘의 지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태조 이성계가 태조 4년(1395년) 12월에 신하들에게 만들게 했다. 1만원권..
조선 비하 오리엔탈리즘 역사로 탈바꿈한 이유는
04.17 15:01 [물밑 한국사-43] 2006년과 2007년 김탁환과 신경숙이라는 우리나라 문단의 내로라하는 작가 두 명이 한 여자에 대한 소설을 내놓았다. 김탁환의 '파리의 조선궁녀 리심'과 신경숙의 '리진'이다. 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