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고전으로 읽는 우리 역사
'고대일록' 시골선비 의병의 생생한 임진왜란 묘사
07.13 06: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7] "조카가 산에서 큰딸 정아의 시신을 찾았다. 목이 반 넘게 잘린 채로 바위 사이에 넘어져 있었다. 차고 있던 패도(작은 칼)와 손이 평소와 같았다."(고대일록 1597년 8월 ..
효종의 사위 박필성, 백살 앞두고 이틀에 한번 사랑 즐긴 정력가
06.29 15: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6] 구운몽 저자이자 한글 문학의 선구자인 서포 김만중은 과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해서 장원으로 뽑혔다. 김만중은 1665년 정시 과거에 응시한다. 과장에 제목이 내걸리자 ..
냉면이 북한음식? 100년 전 서울의 인기 외식 메뉴는 냉면
06.22 15: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5] "밥을 먹은 뒤 집리(서리) 집에 갔으나 만나지 못하였다. 종로에 내려와서 민상순에게서 돈 5냥을 갖고 와서 2냥을 주고 천유와 함께 냉면을 사 먹었다."(하재일기 1891년..
백성을 착취하려고 존재한 악귀, 조선시대 아전 집단
06.02 06: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4] 1636년(인조 14) 발발한 병자호란 이후 조선은 멸망할 때까지 큰 전쟁을 겪지 않았다. 만일 이 땅에 또다시 적이 쳐들어왔다면 앞선 전쟁들을 교훈 삼아 성공적으로 막아..
조선시대 신묘한 여성 치과의사와 안과의사가 있었다고?
05.18 16:20 "늙은 종놈이 감히 나에게…"사형 집행인 꾸짖은 고려 왕비[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3] 고려 32대 우왕(1365~1389·재위 1374~1388)은 사냥과 주색에 빠져 헤어나질 못했다. 정치는 그를 옹립한 이인임..
폭군 연산군은 살결이 희고 호리호리한 '아이돌 스타일'
05.07 06: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2] "연산의 얼굴을 쳐다보니 빛은 희고 수염은 적으며 키가 크고 눈에는 붉은 기운에 있었습니다."조선 제10대 왕 연산군(1476~1506·재위 1494~1506)을 직접 본 목격자는 폭..
문익점이 면화 들여왔지만 일본은 이미 신라 때 솜옷 입었다
04.27 17:15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1] 고려 말 중국에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이 목화 씨앗을 붓두껑에 넣어 몰래 가져오면서 우리나라에도 면화가 도입됐다. 바다 건너 일본은 어떨까. 이미 통일신라 때 그들은 ..
퇴계를 모욕한 조식 "아무것도 못하면서 입만 살아선…."
04.16 15:30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40] "손으로는 물 뿌리고 소제(청소)하는 일도 할 줄 모르면서 입으로 천리(天理)의 오묘한 이치를 말한다."남명 조식(1501~1572)이 퇴계 이황(1501~1570)에게 건넨 말이다. ..
정조가 장수했다면 조선의 운명도 바뀌었을까
04.09 06:01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39] 조선중기까지만 해도 영남과 호남의 사림이 중앙정치 무대를 장악했으나 인조반정 이후 서울·경기와 충청 일원의 기호지방에서 권력을 독식한다. 조선 22대 왕 정조(1752..
귀한 수정(水晶)으로 축구장 16배 크기 건물을 지었던 고구려
03.23 16:10 [고전으로 읽는 우리역사-38] "고구려는 오직 왕궁과 관청, 사찰만 기와로 덮었다. 고구려의 왕궁 안에는 수정성(水晶城)이 있는데 사방이 1리가량 되며 날씨가 좋지 않아도 밝기가 대낮과 같다.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