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푸드트래블
바삭한 새우튀김이 들어간 일본 비에이의 에비동
02.20 15:01 [푸드 트래블-14] 비에이를 처음 알게 된 건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그 책의 제목은 '비에이로부터'였는데, 낯선 곳에서 보내온 편지 같은 이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난 뒤늦게 비에이가 일본의 지역..
'향신료 왕국' 태국에서 깨달은 맛의 신세계
02.13 15:04 [푸드 트래블-13] 향신료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건 직접 빵을 만들면서부터다. 국내외 서적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베이킹 북을 독파하며 빵 만들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는데, 외국의 베이킹 레시피..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잔멸치덮밥 '시라스동'을 맛보다
02.06 15:01 [푸드트래블-12] 일본 가마쿠라에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때문이었다.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는 단순히 그..
서울에서 맛보는 샌프란시스코 '사워도'
01.30 15:01 [푸드트래블-11] 오랜 만에 빵집 앞에 줄을 섰다.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연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에서 빵을 사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맛집을 찾아가 줄을 서는 일이 힘들지 않았는데 최근에..
나폴리 피자집의 낮은 홍대의 밤보다 뜨겁다
01.23 15:11 [푸드트래블-10] 얼마 전 '미국 요리 영화와 음식'에 대한 강의가 있어서 추수감사절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영화 '터키 Free Birds'를 봤다. 내용은 이렇다. 칠면조인 '레지'는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상쾌한 향신료 '고수' 처음 맛볼 땐 너무 이상했어
01.16 15:01 [푸드트래블-9] 어릴 땐 못 먹었지만 성인이 된 후엔 먹게 되는 음식들이 있다. 예를 들면 쓴맛이 느껴지는 채소나 양파, 파처럼 향이 강하고 매운 음식들. 내 경우엔 카레 속 당근이다. 어릴 땐 그 물..
프랑스에 가면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부터 맛보세요
01.09 15:07 [푸드트래블-8] "아빠, 파리에서는 뭘 먹어요?" "파리에선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를 먹지." 아이들은 달팽이 요리를 먹는다는 아빠의 말에 기겁을 한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이 부부..
강렬한 붉은빛 '보르시 수프' 러시아를 닮았네
01.02 17:22 [푸드트래블-7] 여름 휴가지를 '러시아'로 정한 후부터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스런 말을 들어야 했다. 특히 '러시아'보다는 '소련'이 익숙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의 염려는 더했다. 심지어 "러시..
일본 삿포로 강추위 녹이는 뜨거운 '수프 카레'
12.26 17:01 [푸드트래블-6] 얼마 전 동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언니, 삿포로는 뭐가 좋았어?'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 뒤 너무 좋았다며 내가 사방팔방 떠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펑펑 내리는 눈?'이라고 대답했더..
시에나에서 만난 운명 '피치 파스타'의 쫄깃한 맛
12.19 17:46 [푸드트래블-5] 피렌체에 가지 않았다면 시에나에 가는 일은 없었으리라. 내가 피렌체 여행을 계획할 즈음엔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이자 동명 영화로 유명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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