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로 막차 탄 잉글랜드…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국 확정

  • 김소희
  • 입력 : 2018.07.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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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잉글랜드의 선수들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하자 그라운드를 달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모스크바 AP
▲ 잉글랜드의 선수들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하자 그라운드를 달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모스크바 AP

◆8강 진출국 확정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저주를 떨치고 8강행 막차를 타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은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16강전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이 우승할 확률이 커졌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8강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4000억달러대

한국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4000억달러대를 찍었다. '환란'을 겪은 지 21년 만에 외환보유액이 100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2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3967억5000만달러, 4월 3984억2000만달러, 5월 3989억8000만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벽을 뚫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한국 외환보유액(5월 기준)은 중국(3조1106억달러) 일본(1조2545억달러) 등에 이어 9위 수준이다.

◆5년간 82명 사망

참여연대 '누구를 위한 임상시험인가?' 보고서를 보면 한국 임상시험 건수는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2004년 136건에 불과하던 임상시험은 2004년 이후 10년 동안 연평균 17% 증가해 2014년에는 653건까지 늘었다. 2017년에도 658건이나 이뤄졌다. 2017년 임상시험 중 국제 제약회사 등이 참가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은 총 299건에 이른다. 한국은 2017년 기준 세계 임상시험 시장점유율 6위이며, 도시 기준으로는 서울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하는 도시가 서울이다. 이렇게 임상시험을 많이 하다 보니 인명 피해도 많이 발생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식약처에서 받은 '임상시험 중 발생 이상 반응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2017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보고된 임상시험 중 사망자는 82명에 달했다. 생명의 위험으로 입원한 사람은 1168명에 이르렀다. 의약품 등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각종 부작용으로 숨지거나 입원하는 피해가 해마다 끊이지 않자 의약품 당국이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1405명

올해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이 1400명을 넘어섰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IOM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1일까지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이 4만5808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 기간 대서양에서만 140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에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북부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돼 104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지난 1일에도 리비아 앞바다에서 난민이 탄 보트가 전복돼 최소 114명이 숨지는 등 난민들이 바다에서 희생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억년 전 지구 온난화

약 5억년 전에도 생물의 대량 멸종으로 이어진 지구온난화가 있었으며, 이때는 바다에 등장한 지구 최초 작은 생물의 먹이 활동이 주범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대학 지구 시스템과학 교수인 팀 렌튼 박사 연구팀은 5억2000만~5억4000만년 전 바다에서 진화한 해양생물이 해저 바닥의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산소가 줄고 이산화탄소(CO2)가 늘면서 지구 온난화까지 초래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밝혔다. 렌튼 박사는 "해저의 작은 생물은 정원의 벌레처럼 바닥을 휘젓고 다니면서 죽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이른바 생물 교란 작용을 한다"면서 "대양의 바닥 전체가 생물 교란 상태로 바뀔 때 그 영향이 너무 커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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