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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급락'

  • 조지현
  • 입력 : 2018.07.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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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 부담에 국제유가·환율 급등 등 외풍까지 겹치면서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South Korean manufacturers turned decisively negative about economic and business prospects due to harsh labor laws dampening business sentiment and unfavorable external conditions from higher U.S. dollar, interest rates, and oil prices on top of intensifying trade war.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7을 기록, 전분기보다 무려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The business sentiment index (BSI) compiled by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CCI) on a poll of 2,200 manufacturers stood at 87 for the third quarter, drooping sharply from 97 in the second quarter. In the KCCI scale, a reading below 100 indicates that more businesses are pessimistic about future business conditions than those who are not.

올 하반기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주당 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제조업체는 기존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고용을 늘리거나,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Pessimism became more widespread as employers felt the squeeze from shorter workweek hours and higher wage base. The maximum workweek hour was cut back to 52 from 68 starting July. To comply with the new work schedule and keep up with production, manufacturers either have to hire or cut back in output.

‘조선(67)’은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부진, ‘자동차·부품(75)’은 미국의 관세인상 움직임, ‘정유·유화(82)’는 이란 쇼크 등 유가급등 움직임, ‘철강(84)’은 미국의 관세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Shipbuilders, that have been streamlining workforce and shuttering docks due to scarce work, reported a reading of 67. Automobile component sector showed a reading of 75 amid fears of sweeping 25 percent U.S. tariff on automobile imports. The refining sector also was pessimistic at 82 due to supply concern after the U.S. withdrew from the Iran nuclear deal. Sentiment for steelmakers was equally low at 84 due to U.S. steel import barriers.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중화권 등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K-뷰티'와 'K-의료' 덕분에 화장품(127)과 제약(110), 의료정밀기기(102) 등은 낙관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osmetics sector remained hopeful with a confidence rate of 127. Pharmaceutical and medical equipment sectors also remained buoyant each at 110 and 102.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여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용환경 변화를 꼽은 기업이 49.0%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환율변동(16.0%)과 금리인상 가능성(9.9%), 유가상승(8.8%), 경기불황(4.3%)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통상마찰(2.9%)과 남북관계 변화(1.6%) 등은 주요 변수로 지목되지 않았다.

Changes in labor rules worried them most (49 percent), followed by volatile foreign exchange (16.0 percent), higher interest rates (9.9 percent), a spike in oil prices (8.8 percent), and economic slowdown (4.3%). Other concerns were trade tensions (2.9 percent) and inter-Korean relations (1.6 percent).

◆Editor’s Pick

. turn negative: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 decisively: 단호하게

. dampen: 열의, 활력 등을 꺽다.

. droop: 수그러지다, 밑으로 처지다

. sharply: 급격히 (예: Revenue rose sharply after the merger / 합병 후에 매출이 급격히 올랐다.)

. stand at: (수준, 양 등이) …이다. (예: The benchmark interest rate stands at 1 percent / 기준금리는 1% 이다)

. reading: 기록 (= record)

. pessimistic: 비관적인 (vs. 낙관적인 optimistic)

. widespread: 광범위한, 널리 퍼진

. feel squeeze: 압박을 느끼다

. comply with: 규칙, 명령등을 준수하다

. streamline: 축소시키다, 간소화하다

. shutter: 닫다

. sweeping: (주로 명사앞에) 전면적인 (예: The company will conduct a sweeping reforms on its sales team / 그 회사는 영업팀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이다)

. buoyant: 기운찬, 들뜬

[영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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