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세상을 휘젓는 원숭이의 존재감, '카오스 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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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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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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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멍키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스/비즈페이퍼

구글에서 페이스북에 이르는 모든 기업의 생명줄을 쥔 데이터센터에서 법석을 떠는 원숭이를 상상해보자. 엔지니어는 이와 같은 '카오스 멍키'를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온라인 서비스의 견고성을 테스트한다. 견고성이란 각종 문제를 견뎌내고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을 말한다. IT업계의 기업인은 사회의 카오스 멍키다. 교통(우버)에서 숙박(에어비앤비), 텔레비전(넷플릭스)에서 연애(틴더)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면면을 시험하고 바꿔놓는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담대한 카오스 멍키 중 하나는 바로 이 책의 저자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스다. 월가에서 근무하고 스타트업의 창업 CEO로 활동한 뒤, 페이스북의 신생 광고팀에 합류해서 COO 셰릴 샌드버그와 회장 겸 CEO 마크 저커버그를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익으로 전환했다. 수익화 전략의 미래를 놓고 벌인 내부 제품 전쟁의 여파로 회사에서 밀려난 저자는 결국 경쟁 기업 트위터에 안착한다. 한편 잠깐 사귀던 여성과 두 아이를 낳고, 사방에 작업을 걸고, 페이스북 사내에서 불법 맥주를 양조하다 저커버그의 책상을 물바다로 만들고, 요트에서 살며, 101번 도로에서 스포츠카 경주를 하고, 과도한 연봉을 받는 실리콘밸리 특유의 방탕아의 삶을 충실히 살아갔다. 반골 성향과 재기가 흘러 넘치는 이 책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의 혼란스러운 진화를 파헤치는 한편 그 같은 변화가 모두의 삶에 침투하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타트업, 신용파생상품, 빅브러더, 데이터트래킹, 소셜미디어 수익화, 디지털 '프라이버시'에 이르는 온갖 요소와 더불어, 통렬한 눈썰미와 거침없는 익살을 통해 독자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전복적인 폐쇄적 IT 업계로의 여행길로 데려간다. 수많은 혼돈의 원숭이들이 온갖 사건사고를 저지르는 난장판에서 가끔 엄청난 바나나가 쏟아지게 된 이야기를 통해 진짜 실리콘밸리를 직시하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여러 통찰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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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하는 괴짜

이민화/시그니처

한국 벤처의 효시라 불리는 메디슨 창업자이자 현재 KCERN 이사장, 카이스트 K-School 겸임교수인 이민화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인간의 가치로 생존하고 성장하는 법 '협력하는 괴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일을 묻는 책이다. 저자는 앞으로 로봇은 반복 노동을, 인간은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하면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인간은 반복적이지 않은 일을 통해 혁신을 끌어내는 역할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임을 강조한다. 새로운 일을 만드는 괴짜만이 가능하지만 한 명의 괴짜로는 로봇보다 나은 창조성을 끌어내기 어렵기에 각각 한 분야에 특성화된 괴짜들이 협력을 해야 전체적인 변혁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식 천재가 아닌 '협력하는 괴짜'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한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가진 괴짜들이 협력하는 사회가 평범한 모범생들이 모인 사회보다 훨씬 강하다고 주장하면서 인성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결코 따라오지 못하는 학습 능력을 키우고, 다른 장점을 가진 사람과 협력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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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캐럴 드웩/스몰빅라이프

'마인드셋' 이론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심리학계의 석학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40년간 탐구한 성공의 비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은 책이다.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을 비롯한 인생 모든 분야에서 성공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마인드셋(마음가짐)'이 사람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하면 성장으로 연결되는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은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 즉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확연히 낮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단순하고 뻔해 보이는 차이가 낳는 결과의 엄청난 간극을 GE의 잭 웰치, IBM의 루 거스트너와 같은 비즈니스 리더,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와 같은 스포츠 스타, 다윈이나 토머스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 잭슨 폴락과 모차르트와 같은 예술가들의 사례와 함께 학교 교육과 자녀 양육, 인간관계와 관련된 일상적 사례들을 통해 확인시켜 준다. 또한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하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알려준다. 마인드셋 이론은 미국의 양육, 교육, 리더십 코칭 분야에 널리 적용되어 활용 중이다. 특히 빌 게이츠는 지난 2005년 마인드셋을 올해 읽은 최고의 책으로 추천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CEO 사티아 나델라는 마인드셋을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창조하고자 하는 변화의 핵심을 담은 책으로 꼽을 정도로 수많은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마인드셋과 마인드셋이론의 강점을 칭송했다. 이 책을 통해 어떤 장애에 부딪힐 때마다 성장 마인드셋을 되새기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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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싱

헤르만 지몬/쌤앤파커스

독일이 낳은 초일류 경영학자, 유럽의 피터 드러커, 가격결정 관련 자문에 있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몬-쿠허&파트너스의 회장이자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헤르만 지몬의 신간이다. '가격결정(pricing)'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미국 경제지 '포춘' 선정 2017년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경영서에 꼽혔으며, 아마존닷컴은 "가격결정의 바이블"이라 평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격결정'에 관한 지혜의 보고로 우리를 안내한다. 필립 코틀러와 피터 드러커 같은 대가들과 극적으로 만났던 자전적 이야기들, 그가 지난 40여 년간 마주친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들과 새롭고 놀라운 혁신적 가격결정 방법 등을 제시한다. 이런 사례들은 지몬-쿠허&파트너스에서 생산한 생생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저자는 수많은 기업가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훌륭한 가격결정에는 세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를 수량화하며, 가치를 소통하는 일이죠.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받을 만한 가격,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줄 가격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더, 무엇보다도 가격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경영자라면 반드시 읽고 배우고 실천에 옮겨야 할 책이며, 제품 구상과 기획, 출시 이후 마케팅과 판매 등과 같은 과정에 관여하는 각 부문의 전문가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수많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고 적합한 가격을 찾아 헤매는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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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테드 라이트/리더스북

'마켓 4.0'의 필립 코틀러, '보랏빛 소가 온다'의 세스 고딘이 추천하고 미국 비즈니스계가 열광한 기상천외한 입소문 전략의 모든 것! SNS가 일상이 되면서 '입소문'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이제 많다. 해시태그나 댓글 이벤트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체험단을 모집해 후기를 작성하는 등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한 판매자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하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얻어낸 SNS의 '좋아요' 숫자를 생각하면 입소문은 벌써 퍼지고도 남았어야 한다. 그런데 왜 실제 매출은 변함이 없는 걸까? 남들 하는 입소문 마케팅 방법은 다 해보는 것 같은데 어떤 상품은 엄청난 입소문을 부르고, 또 어떤 상품은 아무 효과 없이 돈만 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무조건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는 것이 최선이다", "입소문에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훨씬 중요하다" 등의 통념을 명쾌하게 깨뜨리며 성공하는 입소문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국 최고의 입소문 전략가'로 불리는 저자 테드 라이트는 '인플루언서' 개념을 활용해 입소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물론 실용적인 전략들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숨은 인플루언서를 알아보고 발굴하는 방법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의 이들을 활용하는 전략, 입소문 마케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팁, 작은 회사에 특화된 맞춤 노하우 등 가장 정확하고도 효과적인 입소문 전략이 다양한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펼쳐진다. 올바른 이해와 전략이 없이는 입소문이 절대로 널리 퍼질 수 없다. 반대로 인플루언서의 개념과 입소문의 작동 원리만 제대로 파악해도 큰돈 들이지 않고 놀라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데 매체 광고와 스타 마케팅의 영향력은 점점 줄어드는 시대다. 입소문 전략은 바로 이런 정글 같은 비즈니스 환경을 헤쳐 나가도록 돕는 강력한 승부수가 되어줄 것이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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