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 80만명 '좋아요 좀비'

  • 허서윤
  • 입력 : 2017.11.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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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3000조원

우주산업이 빠르게 팽창해 30년 뒤에 3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전날 발표한 '우주 2.0' 보고서에서 우주산업이 앞으로 30년 동안 8배 늘어나 2조7000억달러(약 3009조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2040년 1조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 것보다 훨씬 크다. 올해 우주산업 시장은 3500억달러로 추정됐다. 우주산업에 특화한 회사는 인텔샛, 유텔샛, 비아샛 등 5개뿐이지만 방산 업체인 보잉, 록히드마틴에 이어 정보기술(IT) 대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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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명

페이스북 사용자 80만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요 좀비'로 전락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계를 떠돈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보안 정보가 유출됐고 이를 악용한 일당이 네티즌을 속여 페이스북 계정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액세스 토큰(Access Token)'을 챙긴 뒤 멋대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액세스 토큰을 넘기면 자신의 이름과 프로필의 학력,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알려주고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좋아요'를 찍고 다른 계정의 폴로어가 되는 권한 등을 모두 맡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란업체 페이지 등에 '좋아요'를 마구 찍고 알지도 못하는 상품 광고 페이지의 폴로어가 되기도 한다.

◆18%

이란 휴대용기기수입협회는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18%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모두 불법 수입이다. 미국인과 미국 회사를 대상으로 이란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1차 제재를 미국 정부가 유지하는 탓에 미국 회사인 애플은 이란에 아이폰을 수출할 수 없어서다. 이란 정부는 지난해 1월 핵 합의가 이행된 뒤 애플에 공식 유통사를 등록하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현지 업체 9곳이 아이폰 수입·유통사로 신청했지만 아직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수입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곳곳에는 애플 상표를 간판에 건 '비공식' 애플 스토어와 아이폰 매장이 성업하고 있다.

◆2명 중 1명

외국인 개별 여행객과 에어텔(Airtel) 관광객 2명 중 1명은 한국 TV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개별·에어텔 여행객 31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5.6%가 한국 자유여행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한류 TV드라마·영화 영향'(복수 응답)을 꼽았다. 조사 대상자 국적은 중국, 일본, 미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시이아, 싱가포르 등 8개국이었으며 조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다. 여행지 소개 TV프로그램이 36.8%로 그 뒤를 따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여행 후기 28.4%, 지인 추천 26.5%, 여행 전문사이트의 여행지 소개와 여행 후기 24.4% 등 순이었다.

◆생후 2개월

생후 2개월 정도만 모유를 먹여도 영아급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IDS는 멀쩡하던 아기가 수면 중 소리 없이 사망하는 것으로 일명 요람사(cot death)라고 불리기도 한다. 펀 하우크 미국 버지니아대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SIDS로 사망한 아기 총 2259명과 그렇지 않은 아기 689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8건의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모유를 먹이다가 조제유를 먹이느냐, 완전히 모유만 먹이느냐에 상관없이 모유를 먹이는 만큼 이러한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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