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액 338억 넘어…검찰 "상습적이면 처벌"

  • 허서윤
  • 입력 : 2018.03.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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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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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억4700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납부 구간인 하이패스를 무단 통과하다가 처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패스 무단 통과에 따른 통행료 미납액은 총 338억4700만원으로 하이패스가 전면 시행된 2007년 미납액 14억3200만원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연 20회 이상 통행료를 내지 않은 상습 미납 차량이 6만대 이상이었고, 100회 이상 미납한 사례도 200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고의·상습적으로 하이패스를 무단 통과한 경우는 형법상 편의시설 부정이용죄에 해당하며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3조1345억달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13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1345억달러로 전월보다 270억달러(0.8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가치가 지난달 하락한 것이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작년 12월 말 기준 1조1800억달러가 넘는 미국 국채를 보유했다. 2월 말 중국의 금 보유고도 전월보다 줄어든 781억달러어치로 집계됐다.



◆6261건

작년 한 해 동안 유럽특허청(EPO)에 접수된 한국의 특허출원은 모두 6261건으로, 전 세계 8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가 삼성을 제치고 유럽연합(EU) 특허출원 1위에 올랐으며 전체 특허출원 순위에서도 중국의 화웨이, 독일의 지멘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PO에 따르면 지난해 EPO에 출원된 특허 건수는 모두 16만5590건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의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6261건으로 전년보다 560건(8.2%) 감소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LG로 2056건을 출원했으며, 삼성은 전년보다 303개 적은 2016건에 그치며 1위 자리를 LG에 내줬다.



◆130년

코카콜라가 130년 동안 무알코올 음료만 만든 전통을 깨고 술을 출시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코카콜라는 현재 '추하이(酎ハイ)'로 불리는 일본식 탄산 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실험 중이다. 추하이는 일본 소주에 탄산수와 특정한 맛을 섞어 만든 낮은 도수의 알코올 음료다. 일본에서 추하이는 키위, 유자 맛 등 종류가 다양하며 전국 어느 편의점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알코올 음료 제품은 일본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1983년 처음으로 탄산 소주 제품이 출시된 뒤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왔다.



◆47억원

경매시장에 8년 만에 나온 이중섭(1916~1956)의 소 그림이 작가 최고가인 47억원에 낙찰됐다. 이중섭은 국내 근현대 작가 중 김환기 다음으로 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서울옥션 3월 경매에서 이중섭의 '소'가 현장과 전화 응찰자들의 경합 끝에 47억원에 팔렸다. 이중섭 작품 중 종전 최고 금액은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황소'로 35억6000만원이었다. '소'는 2007년 경매에서 45억2000만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빨래터' 기록도 깼다. 이날 낙찰된 '소'는 싸우는 소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머리가 우측을 향하고 뿔과 이마, 바닥 등에 붉은 터치가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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