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들, 수업 외 시간에도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못한다

  • 조연경
  • 입력 : 2018.08.02 15:3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15세

프랑스 3세부터 15세까지 연령대 학생들이 오는 9월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스마트폰을 갖고 학교에 등교할 수 없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교육기관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장치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최종 승인했다. 법안에 따르면 프랑스 학교는 교육활동, 특별외부활동, 장애학생 지도 같은 예외 사례에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15세 이상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스마트폰 금지 여부를 학교가 재량껏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에서는 2010년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법률로 금지해왔다. 이번 법 제정으로 수업 외 시간에도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집에 두고 등교해야 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 법안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다. 그는 사이버 왕따를 방지하고 학생들의 포르노 시청을 막기 위해 교육기관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공약했다. 하지만 학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상황에서 일일이 소지 여부를 확인할 순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3998일

한국프로야구의 간판 마무리 투수인 '뱀직구' 임창용이 3998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2007년 8월 21일 대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따낸 승리가 임창용의 마지막 선발승이었다. 롯데를 상대로 다시 선발승을 거두는 데까지 약 11년이 걸렸다.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임창용의 호투로 롯데를 8대1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선발로 등판한 임창용의 활약이 컸다. 임창용은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KIA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첫 안타가 4회 초 앤디 번즈의 1루타였을 만큼 임창용은 타선을 틀어막는 완벽 수비를 보여줬다. 임창용은 5회까지 무실점 완벽 투구를 선보인 후 KIA가 5대0으로 앞서고 있는 6회 초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야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용의 퇴장에는 팬들의 박수와 환호도 함께했다. 경기 후 임창용은 "올 시즌 불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선발을 하고 있으니 지금은 선발로서 맡은 내 몫을 다하고 싶다"며 "오늘 오랜만에 승리를 해서 좋고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25.8%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모기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모기살충제 등 해충 퇴치용품 판매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방충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했다. 방충용품 중 모기살충제 매출을 따로 집계한 결과 18% 감소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이 기간 방충용품 매출이 각각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에선 살충제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8.8%, 10.7% 감소했다. 모기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장마가 일찍 끝난 데다 예년보다 건조한 대기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등 모기 서식지 환경이 나빠져 개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몰인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방충용품 매출이 1% 감소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선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모기약 매출이 전년 대비 33.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모기장, 방충망 판매량이 9% 감소했고, 모기기피제와 모기팔찌 등 매출도 34% 줄었다.

◆8000억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에 7억1750만달러(약 803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올해가 수익을 내는 첫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4.4% 오른 313.99달러를 호가했다. 테슬라의 2분기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3억3640만달러)보다 2.1배나 늘어난 것이다. CNN머니는 분기 손실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하지만 테슬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5%나 늘어난 40억달러(약 4조4780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면밀하게 주시해오던 모델3의 생산 추이가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회사 명운을 걸고 시장에 내놓은 보급형 세단인 모델3는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대로 주당 5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렸고, 7월에도 여러 차례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8월 말까지 주당 6000대 생산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당 1만대 생산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1.75~2.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동결했다. 증권가에서는 8월 금리 동결이 예상대로였다는 반응과 함께 오는 9월에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 없이 성명서만 발표된 회의였다. 앞서 연준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증권가는 이번 FOMC 성명서 내용에 대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예상대로 9월, 12월에 추가로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이미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3개월 만에 상향했고, 2018년 연내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연준의 미국 경제성장률 호조 및 낮은 실업률,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대한 판단을 감안하면 9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63.6%로 역시 전일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