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폭행 늘었다…작년 한해 199건

  • 조성준
  • 입력 : 2017.10.12 15: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숫자로 보는 세상]

◆10가구 중 1가구

20·30대 청년층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188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10가구 중 1가구가 청년층 1인 가구인 셈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청년층 1인 가구의 주거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전체 1699만2000가구 중 539만8000가구(27.2%)로 집계됐다. 이 중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 1인 가구는 187만8000가구(전체 가구의 11.3%)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과 2016년의 청년층 1인 가구를 비교해 보면 20~24세는 27만2000가구에서 39만2000가구로 43.9%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조7000억원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업체들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기업은 74개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44개사에서 68.2% 증가했고 작년 연간 신규 상장 기업 수(82개사)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스닥 신규 상장 74개사의 IPO 공모액은 2조7407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2조1988억원)은 물론 종전까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2000년의 2조5507억원을 뛰어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공모액 1조88억원)와 제일홀딩스(4419억원) 등 단일 기업으로는 코스닥 역대 공모액 1·2위에 해당하는 '초대어'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한 덕을 봤다.

/사진=매경DB
▲ /사진=매경DB
◆199건

민원인이 119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 구급대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우는 2014년 131건에서 2015년 198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16년에도 199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만 놓고 보면 구급대원 폭행 혐의로 입건된 199명 중 구속된 사람은 10명이었다. 재판에 넘겨진 기소율은 89%(171명)로 높게 나타났다. 구급대원 단독 폭행 사고는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하도록 경찰과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소방에서 사법처리하는 경우도 해마다 늘고 있다.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구급대원 폭행 사건을 처리한 경우는 2014년 40건에서 2015년 66건, 2016년 87건으로 파악됐다.

◆1억달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500여 년 전 그린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가 경매 시장에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술품 수집가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림을 1억달러(약 1135억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리볼로프레프가 제시한 1억달러는 경매에 나온 다빈치 그림 중 가장 높은 제시 가격이다. '살바토르 문디'는 현재 20점도 남지 않은 다빈치 그림 중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이다. 대표작 '모나리자'를 비롯한 다빈치의 나머지 작품들은 현재 프랑스 루브르 등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900건

최근 4년간 전국에서 지반침하 현상인 '싱크홀'이 연평균 900건 이상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발생한 싱크홀은 총 3625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연평균 906건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이다. 연도별 싱크홀 발생 건수는 2013년 898건에서 2014년 858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2015년 136건으로 급증했다가 작년에는 다시 833건으로 감소한 상태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시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81.6%(296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는 2405건(66.3%)이 하수관 손상이었다. 관로 공사 등 기타 원인이 1115건(30.7%), 상수관 손상은 105건(2.8%)이었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