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위험수위... 소득대비 부채 비율 170%

  • 조성준
  • 입력 : 2018.0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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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70%

가계부채가 한국인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1개국의 '미래 생활의 질' 위험 요소 30개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가계부채가 OECD 국가 중 하위권을 뜻하는 3등급을 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구당 순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 기준 170%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 33개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 이는 OECD 30개국 평균인 123%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43%에서 2015년 170%로 27%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 29개국과 비회원국 1개국 등 30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상승 속도가 빨랐다.



◆6배↑

P2P 대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연체율 또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P2P 대출자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기 때문에 급증하는 연체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P2P 누적대출액은 2조17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말(6289억원) 대비 24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P2P대출업체 수는 125개사에서 183개사로 46.4%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81개 업체가 신설되고 23개 업체가 폐업한 결과다. 이 기간에 연체율은 1.24%에서 7.12%로 6배나 뛰어올랐다. 특히 부동산PF대출 전문업체의 연체율이 13.71%나 됐다.



◆805만원↓ 3251만원↑

30·40대 순자산 가치가 물가를 고려하면 5년 전보다 낮아졌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0·40대 순자산 가치는 2010년 2억2454만원에서 2015년 2억1649만원으로 3.6%(805만원)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은 같은 기간 2억5101만원에서 2억8352만원으로 13.0%(3251만원) 증가했다. 30·40대의 순자산 가치가 감소한 것은 금융자산 증가 규모(90만원)보다 비(非)금융자산 감소 규모(935만원)가 컸기 때문이다. 2015년 30·40대가 받을 국민연금 지급액은 2010년의 30·40대보다 높아져 노후 자산 개선 여지가 있지만, 순자산과 기대수명 차이에 비하면 부족할 것으로 보고서는 판단했다.



◆영하 70도

체감기온이 영하 70도 가까이 떨어지는 한파가 미국과 캐나다 동부를 강타해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 마운트워싱턴의 6일(현지시간) 기온은 영하 38도, 체감기온은 영하 69.4도까지 떨어졌다. 마운트워싱턴의 기록적인 추위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캐나다 온타리오의 암스트롱의 기온과 같은 수준이다. 이날 매사추세츠주 벌링턴과 버몬트주의 체감기온은 영하 34.4도까지 내려갔고, 코네티컷주의 하트퍼드의 체감기온도 28.9도에 머물렀다. 이 날씨에서 피부를 노출하면 10분 안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할 정도다



◆月7810만원

월급만 7810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 직장인이 40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8만9860원)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7년 11월 3990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11월 기준 전체 직장가입자 1682만2000명의 0.023%에 해당한다. 직장가입자 건보료 상한액을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2508명,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 2016년 3403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2011년 36만2000명에서 매년 늘어 2016년 65만3000명으로 처음 60만명을 넘어섰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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