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줄어든 한국 지하경제...GDP대비 19.8%

  • 허서윤
  • 입력 : 2018.02.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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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1300만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국가채무가 1300만원을 돌파했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 부담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10년 만에 2.1배로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국가채무는 1300만4754원에 달해 2008년 631만원에 비해 10년새 2.1배로 늘었다. 같은 날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671조5038억원으로 지난해 말(666조9000억원) 대비 4조6038억원가량 늘어났다. 역시 2008년 기록했던 309조원에 비해서는 10년 새 2.2배가량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83%

한국의 경제 규모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199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0%에 육박하던 지하경제 규모는 24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축소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2015년 기준 19.83%로 추정됐다. 2015년 기준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짐바브웨로 67%에 달했으며 스위스가 6.94%로 가장 작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8.19%)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가장 작았으며 싱가포르(9.2%) 베트남(14.78%) 중국(12.11%) 홍콩(12.39%) 등도 우리나라보다 작았다.



◆5만∼10만원

청탁금지법 개정 영향으로 올해 설에는 5만∼10만원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이 설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1∼7일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최고 500% 이상 껑충 뛰었다. 품목별로는 스테이크용 한우 선물세트가 6배(537%)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고, 한우양념육세트도 4배(338%) 이상 늘었다. 한우갈비세트(46%)와 한우사골세트(30%) 판매량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농·수산물도 5만원대 이상 선물세트가 인기였다. 프리미엄 선물로 손꼽히는 굴비 판매량은 37% 신장했고, 갈치·옥돔선물세트(23%)도 판매가 증가했다.



◆1800만대

애플이 스마트폰에 이어 세계 시계시장까지 점령할 태세다. 애플의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의 판매량이 '시계 왕국'이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총 시계 수출량을 앞질렀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워치의 총 출하량은 1800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출시된 '시리즈3'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 넘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800만대가 출하돼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워치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위스를 앞질렀다. 스위스시계연합(SW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위스산 시계의 총 수출량은 212만대로, 지난해 4분기에만 673만대가 전 세계에서 팔렸다.



◆69.8

이달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본격적인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고 설 연휴, 평창동계올림픽 등이 영향을 미쳐 분양 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9.8을 기록해 전월 대비 11.7포인트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달 분양경기 개선 기대가 소폭 확대되면서 80선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60선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상회했던 서울만 2월 91.8을 기록하며 90선을 유지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60~70선으로 2월 분양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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