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76만명에 전자세금고지서 오발송

  • 조성준
  • 입력 : 2018.03.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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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76만명

한 사람에게 전송돼야 할 12만8000여 원의 도로사용료 고지서가 서울시민 76만명에게 중복 전송됐다.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 이택스(ETAX)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의 전산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은행은 6일 오전 서울시 이택스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전자고지시스템의 오류로 특정 1건의 고지서가 전자고지 신청자 약 76만명에게 잘못 발송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잘못 발송된 전자고지 안내메일은 암호화돼 있어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2조원의 예산을 관리하는 서울시 금고 입찰 공고가 이르면 이달 중 예정된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1만개

지난 1월 신설법인 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 월간 기준으로 신설법인이 1만개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법인이 1만41개로 지난해 1월보다 24.5%(1977개) 증가했다. 직전 달과 비교해서는 16.5%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고 서비스업은 23.5%, 건설업은 18.3% 증가했다. 특히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130.1%)과 도·소매업(34.3%), 정보통신업(33.5%)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법인 대표자 연령은 40대(35.4%)와 50대(27.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법인이 75.3%, 여성 법인이 24.7%였다.



◆6만4000명

애플의 고의적인 아이폰 성능 저하와 관련해 국내 단일 사건 사상 최대 규모의 원고인단이 꾸려졌다. 법무법인 한누리에 따르면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관련 소송 위임 절차를 마감한 결과 6만3879명이 참여했다. 애초 참여를 신청한 인원은 40만명이었으나 증빙자료를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누리는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집단소송 방식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미국 법원이 한국 소비자를 위한 집단소송을 인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 결과 국내에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고 1인당 20만원을 청구해 총 손해배상 청구액은 127억7000만원에 달한다.



◆8.5t

2011년 중국이 쏘아 올린 8.5t 규모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몇 주 내 지구로 진입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계 '에어로스페이스코퍼레이션'(AC)은 톈궁 1호가 다음 달 첫째 주 대기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 사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C에 따르면 톈궁 1호 잔해는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에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르면 중국 북부와 중동지역, 중부 이탈리아, 스페인 북부, 미국 북부, 뉴질랜드, 호주 태즈메이니아, 남미와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추락할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하지만 잔해가 이 지역 거주민들에게 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AC는 말했다.



◆5명 중 1명

20대 청년층 5명 중 1명 이상은 가상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12월 25~64세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화폐를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였다. 7.5%는 구매 경험은 있으나 현재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구매 경험이 있고 현재도 소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였다. 가상화폐 구매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대가 22.7%로 가장 높고 30대 19.3%, 40대 12.0%, 60대 10.5%였다. 50대가 8.2%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2751만6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13.9%를 적용할 경우 383만여 명에 달한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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