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줄이기만 해도 폐암 위험 45% '뚝'

  • 조성준
  • 입력 : 2018.03.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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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5%↓

담배를 완전히 끊지 않고 하루 흡연량을 일부 줄이기만 해도 폐암이나 기타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남성 14만3071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흡연량이 10~19개비였던 흡연자가 이를 10개비 미만으로 줄였을 때, 계속해서 20개비 이상의 흡연량을 유지하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45% 감소했다. 폐암 외에 비인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 흡연에 영향을 받는 암에 걸릴 위험은 26%,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도 1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토막

지난달 서울지역 50억원 미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했다. NAI프라퍼트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시내 50억원 미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4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885건)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가 공개된 이후 50억원 미만 상업용 부동산의 월별 거래건수가 5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저금리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따라붙기 어려워진 데다 매물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정부의 지속적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자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점도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

미투 운동이 국내로 본격 확산되기 전부터 인권위 성희롱·성차별 관련 상담과 진정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 전원위원회에 보고된 2017년 차별행위 관련 사유별 상담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성희롱 관련 상담은 30.2%, 성차별 관련 상담은 60.5% 각각 늘어났다. 성희롱 관련 상담은 2015년 726건, 2016년 739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962건으로 대폭 늘었다. 성차별 관련 상담은 2015년 64건에서 2016년 76건으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 122건으로 급증했다.

◆50%

재점화된 사학 스캔들로 아베 신조 일본 내각 지지율이 급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이 10~11일 18세 이상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0~11일 조사 때보다 6%포인트 급락한 48%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0월(41%) 이후 다섯 달 만이다. 특히 고령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는데 60세 이상의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9%포인트 떨어진 37%였다. 아베 총리는 사학재단 모리토모학원이 국유지를 헐값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자신 혹은 부인 아키에가 관료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62%

이혼한 후 아이를 홀로 키우는 부모 10명 중 6명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한 푼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가 이혼으로 영·유아기 및 초등학령기 자녀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가족 353가구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 배우자로부터 자녀양육비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62.6%였다.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는 28.0%, 부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는 9.3%였다. 자녀양육비를 정기적으로 받는다고 답한 가구의 월평균 수령 금액은 40만~80만원이 55.6%로 가장 많았고 40만원 미만(29.3%), 80만~120만원 미만(11.1%), 120만~160만원 미만(4.0%) 순이었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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