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임대료 500만원 넘는 고가 월세 급증

  • 허서윤
  • 입력 : 2018.04.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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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강남 타워팰리스 일대 /사진=매경DB
▲ 강남 타워팰리스 일대 /사진=매경DB

◆140건

한 달 임대료가 500만원이 넘는 '고가 월세'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증금을 제외한 순수 월세만을 기준으로 월 500만원 이상인 아파트의 거래가 지난해 총 140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쌌던 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엑소디움' 전용면적 181.77㎡로 월세 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유림노르웨이숲' 전용면적 115.08㎡가 월세 1700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 전용 244.66㎡ 월세 1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17개월 연속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호조세에 힘입어 4월에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0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000만달러로 17.4%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6.1%), 석유제품(44.6%), 선박(66.1%) 등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36.3%), 액정디바이스(-21.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0%), 미국(4.1%), EU(42.5%), 일본(27.2%) 등에서 늘었고 베트남(-8.2%), 중남미(-9.8%) 등은 줄었다.

◆152%

올해 들어 비가 자주 내리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이 거의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8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209.9㎜로, 평년(137.9㎜)의 152%에 달했다. 올해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2월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았지만, 다시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이로써 지난 8일 현재 전국 167개 시·군 대부분 지역의 '기상가뭄'이 해소됐다.

◆8.7배

유럽연합(EU)에서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이 회원국 간에 최대 8.7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의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은 27.4유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은 33.4유로로 각각 집계됐다. EU에서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이 가장 적은 나라는 불가리아로 4.9유로였고, 루마니아(6.3유로) 리투아니아(8유로) 라트비아(8.1유로) 헝가리(9.1유로) 폴란드(9.4유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덴마크의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이 42.5유로로, 불가리아의 8.7배에 달했다.

◆1억390만명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공항은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 평가기관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해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전년보다 0.3% 줄어든 1억390만명이 다녀가 전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이 9578만명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8824만명)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8540만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621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19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이용자 수는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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