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웰빙지수 '꼴찌'…스트레스지수도 1등

  • 김소희
  • 입력 : 2018.07.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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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웰빙지수 꼴찌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이 지난해보다 악화해 23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나생명 모기업인 시그나그룹은 23개국에서 조사한 '시그나 360˚웰빙지수(이하 웰빙지수)'를 10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신체건강,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 등 5개 부문 설문을 토대로 산출됐다. 설문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브라질, 멕시코,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3개국에서 1만4467명(한국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2∼3월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웰빙지수는 51.7점으로 지난해 53.9점보다 하락했다. 우리나라 웰빙지수는 23개국 중 가장 낮았다. 22위인 홍콩(56.8점)과도 차이가 컸다. 우리나라는 13개국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에서도 최하위였다. 스트레스지수(최근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는 우리나라가 97%로 23개국(평균 86%) 중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 원인은 일(40%), 돈 문제(33%), 가족(13%) 순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

20·3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과거 준비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0대와 3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28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2.9%가 공무원시험 준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1.4%에 달했다. '과거에 준비했었다'는 답변 비율은 21.6%였다. 준비하는 시험은 '9급 공무원'을 꼽은 응답자가 64.0%로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 준비생이 16.0%로 뒤를 이었다.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을 준비한다는 답변도 13.9%에 달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8.2%(복수응답)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노후 연금(41.5%)과 복지·근무환경(40.9%), 적성(16.9%) 순이었다.

◆8명

전 세계 이목을 끈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 구조 현장에서 이틀간 8명의 생존자가 기적과도 같은 생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제 동굴에 갇혀 있는 5명만 더 구해내면 태국 당국은 '전원구조'라는 빛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구조당국은 이날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앙 동굴에서 4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구해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생존자가 동굴을 탈출했다. 동굴 안에 남아 있는 5명만 추가로 빼내면 지난달 23일 동굴에 들어갔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을 모두 구하게 된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2020년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스트로)를 없애기로 했다고 CNN과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빨대가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환경친화적 선언을 한 최대 규모 기업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스타벅스의 이런 방침은 이 회사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를 사용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탑 4기

국립중앙박물관 외부에 전시 중인 국보와 보물 고려 승탑 4기의 상륜부(相輪部)가 복원된다. 상륜부는 불탑 꼭대기에 얹는 장식을 지칭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까지 추진하는 '국립박물관 미정리 유물 및 자료조사'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조사하고 수집한 석조문화재 21점을 재조사해 고려 승탑 4기의 상륜부 소재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상륜부를 찾은 승탑은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제자리를 떠나 서울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 제102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국보 제104호 전(傳)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보물 제190호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보물 제365호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이다. 승탑 상륜부 복원 절차는 오는 12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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