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남부 강진...1명 사망 32명 실종

  • 김소희
  • 입력 : 2018.09.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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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6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산사태 피해지역에서 경찰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새벽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으며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 6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산사태 피해지역에서 경찰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새벽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으며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100명 이상 부상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또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무카와초에서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삿포로(札晃), 도마코마이시 등에서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홋카이도 전역에서 295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마비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이 지역에 설치된 진도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지진에 따른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다. 인근 아비라초의 경우 10단계의 진동 규모 가운데 9번째로 충격이 큰 진도 6강이 관측됐다.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의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명 숨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스포츠 클럽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에 이어 2차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밝혔다. 현지 내무부 관리에 따르면 스포츠 클럽에서 한 남성이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켰고 한 시간 뒤 인근에서 2차 차량 폭발이 이어졌다. 부상자 중에는 아프간 기자도 두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 경찰은 차량 폭발로 인한 부상자 중에 적어도 7명의 경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애초 사망자가 1∼4명이라고 보도했다가 이후 희생자 수를 추가했다. AFP통신은 최소한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시아파 신도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아프간 내무부는 아직 이번 자살폭탄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아프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대부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르고 있다. IS는 지난 7월 카불에서 발생한 부통령 겨냥 자살폭탄테러와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10개월 만에 최대치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하고 글로벌 교역도 회복세를 보이며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일본으로부터의 입국자가 늘고 해외 여행객 증가세는 둔화하며 여행수지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축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9월(122억9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아울러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행진도 77개월째 이어갔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중 하나는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여부다.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5.1%였다.

◆3% 과징금

자동차 제작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리콜' 사실이 드러난 자동차 제작사에는 앞으로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한다. 제작 결함으로 중대 피해가 발생한 경우 배상 한도가 현재 '손해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액의 5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정부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작사에 부과하는 과태료는 현재 건당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정부는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데도 강제조사 등 제재 수단이 없어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리콜제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18~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8∼20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은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고, 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개성공단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이번 평양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남북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통신·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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