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시즌인데...10명중 6명 "송년회 부담스러워"

  • 신윤재
  • 입력 : 2018.12.06 15: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숫자로 보는 세상]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

◆10명중 6명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6명은 송년회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8 송년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4%가 송년회 참석이 부담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송년회가 부담되는 가장 큰 이유로 △분위기 자체가 불편함(1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두 번째로 △음주 강요(16.8%)를 꼽았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14.6%) △불편한 사람이 있어서(11.1%) △시간적 여유 부족(9.4%) △장기 자랑(7.6%)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송년사, 신년사 등 멘트 준비 부담(7.0%) △사내 정치 풍경에 대한 거부감(7.0%) △드레스코드(4.9%)△교통체증(4.5%) 등 다양한 부담 사유가 언급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사람이 66.9%로 10명 중 7명에 육박했고 평균 참여 계획 횟수는 3회였다. 송년회를 함께 보낼 사람으로는 △동창, 동기 등 친구가 2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17.4%) △친한 동료(16.5%) 순이었다. △혼자 송년회를 즐긴다는 응답도 2.1% 를 차지했다.

◆500%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500%를 특별상여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급이 300만원인 과장급이라면 1500만원에 달하는 추가 성과급을 받는 셈이다. 올해 1~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성과를 공유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2년 연속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 작년에는 반도체 부문에만 특별보너스가 돌아갔던 데 비해 올해는 가전·스마트폰 부문도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사업 담당인 DS부문이 기본급의 300~500%로 가장 많고, TV·가전 담당인 CE부문과 스마트폰의 IM부문은 각각 100%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보너스는 연말·연초 성과급과는 별도다. 삼성전자는 또한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들에게도 총 182억원의 특별 상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특별 상여는 반도체 부문이 대상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에 지급되던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에 처음 89개사에 43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16배

정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중 3억3699만㎡를 해제하기로 했다. 해제된 면적은 여의도의 116배에 달한다. 국방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호구역 해제 규모는 1994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 지역 중 63%는 강원도, 33%는 경기도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에선 보호구역 1억9698만㎡가 해제돼 화천군 내 보호구역 비율이 64%에서 42%로 낮아졌다. 경기도 김포시에선 2436만㎡의 보호구역이 해제돼 김포시 내 보호구역 비율이 80%에서 71%로 낮아졌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올 들어 남북정상회담, 남북 철도 공동조사 등 남북 화해 움직임으로 들썩인 경기 북부·강원도 등 접경 지역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 3분기 기준 땅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기 파주시(8.142%), 강원 고성군(6.513%) 등 접경 지역은 전국 평균(3.33%)에 비해 두 배를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된다는 것은 쉽게 말해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말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파주시다. 파주는 올 들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며 이번 조치로 1158만㎡의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된다. 파주 민통선 내 땅값은 3.3㎡당 지난해 10만원 미만에서 올 들어 15만~30만원대로 치솟았다.

◆337개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 공개 대상이 현행 207개에서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예방접종료 등 337개로 늘어난다. 비급여 진료 항목이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때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 진료항목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공개에 관한 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발령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빈도·고비용 비급여 진료이면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들을 공개 대상에 추가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기관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개항목을 비급여 진료비용 28개, 치료재료 20개, 제 증명 수수료 13개 등 61개를 추가해 107개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는 기존 107개 비급여 항목에서 도수치료와 난임치료 시술, 간이 말라리아 항원검사 등을 포함해 207개 비급여 항목으로 공개 범위를 넓혔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한편 복지부는 현재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비급여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케어'란 이름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급여 진료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100호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치른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사우샘프턴의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 감각을 과시했고,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이자 지난달 25일 첼시와 치른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이후 나온 시즌 4호, 리그 두 번째 골이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독일에서만 121골을 기록한 차범근 이래 역대 두 번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부여했다. 이는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인(8.2점)과 케인의 득점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7.9점)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신윤재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