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 관광객수 최대 469만명 감소 우려

  • 조성준
  • 입력 : 2017.07.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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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인천공항 입국심사대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 있다. /사진=매경DB
▲ 인천공항 입국심사대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 있다. /사진=매경DB
◆469만명↓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최대 469만명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금한령 이후 방한 외국인 감소율은 3월 11.2%, 4월 26.8%, 5월 34.5% 등으로 계속 줄었다. 이런 악재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작년 1724만1823명보다 최대 469만명(27.2%)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최대 5배 이상 관광업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한편 작년 방한 외국인은 전년(1323만1651명)보다 30.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38.5%↑

한국 수출이 7월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8.5%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이달 수출 효자 종목은 선박과 반도체였다. 선박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574.4% 늘었고, 반도체는 50.4%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0.2%,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7%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이 12.7% 늘었다. 베트남(11.2%)·중국(4.9%) 수출은 늘고, 미국(-2.0%)·중동(-3.7%) 수출은 줄었다.



◆10대 중 4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차량 10대 중 4대가 이 구역에서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43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지점 68곳에서 차량 1210대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중 468대(38.7%)가 규정 속도인 시속 30㎞ 이상으로 주행했다. 교통사고 발생 지점 68곳 중 37곳(54.4%)은 과속방지턱이 없거나 왕복 차로 중 한 방향에만 설치돼 있었다.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도로는 제한 속도 위반 사례가 25.0%였지만, 설치되지 않은 도로는 59.0%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 지점과 학교 정문을 포함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91곳 중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 16곳(17.6%), 차량용 신호등이 없는 곳이 45곳(49.4%)에 달했다.



◆10명 중 1명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1명은 최저임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생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저시급인 시간당 6470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9.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같은 조사 결과인 16.6%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시간당 6470~7000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50.5%로 가장 많았다. 7000~8000원 미만이 27.2%, 8000원~1만원 미만이 8.7%로 각각 나타났다. 시간당 1만원 이상 받는다는 응답자는 4.3%였다. 아르바이트로 벌어들이는 월수입은 평균 6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86만9000원으로 여성(62만6000원)에 비해 훨씬 높았다.



◆17조원 증발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지난 1년 동안 중국 소비 관련주 시가총액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 10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45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7일(61조8240억원)과 비교하면 약 1년 새 16조7840억원(27.2%)이 줄어든 것이다. 사드 배치 결정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8일 시총은 52조5840억원이었다. 두 달 후인 9월 6일에는 54조9010억원, 넉 달 후인 11월 4일에는 48조2370억원 등으로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주요 중국 소비 관련 종목 중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작년 7월 7일 44만1000원에서 이달 11일 28만3000원으로 35.8% 떨어졌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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