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분 재산세 납부 10월10일까지로 연장

  • 허서윤
  • 입력 : 2017.09.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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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2배

정부가 폭우·폭염 탓에 크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싼 가격에 추석 성수품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사과 배 등 과일류는 평시 대비 2배, 배추 무 등 채소류·임산물은 1.6배, 축·수산물은 1.2배나 더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폭우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는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수급 조절 물량을 하루당 300t에서 400t으로 늘린다. 또 추석에 대비한 추가 수매 물량 3000t도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 50% 싼 가격에 내놓는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오징어는 원양산(産) 반입 물량 9800t을 즉시 유통하고 긴급 수매 물량 200t을 다음달 3일까지 33% 싼 가격에 공급한다.

◆4%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세계 초고액자산가(슈퍼리치) 대부분이 자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2개 슈퍼리치가(家)의 자산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를 대상으로 자산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4%인 10곳에서만 자산이 감소했다. 패밀리오피스 분석업체 캠든웰스와 스위스 투자은행 UBS 발행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패밀리오피스 가운데 74.2%가 지난해 자산 증식을 달성했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14억5000만달러(약 1조6400억원)였다. 22%는 자산에 변화가 없었다. 자산을 늘린 패밀리오피스의 자산은 평균 7% 증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월 10일

추석 연휴로 올해 9월분 재산세 납부 마감일이 기존보다 열흘 연장됐다. 10월 10일까지 재산세를 내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9월 납부분 재산세 2조6421억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75만건을 우편 발송했다. 재산세는 주택·건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7월과 9월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50%, 건물, 선박, 항공기가 과세 대상이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에 과세한다. 9월분 재산세의 법정 납부기한은 9월 30일이지만, 올해는 토요일·공휴일·추석 연휴가 연달아 있어 납부기한을 10월 10일까지로 정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4645억원)보다 7.2%(1776억원) 증가했다.

◆20조원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4배 이상 높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조18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고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작년 7월 말(16조6920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에 3조4944억원(20.9%) 급증했다. 또 2011년 12월 말(10조1819억원)에 비해 5년7개월 만에 2배로 불어났다. 전문가들은 '8·2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가계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세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보다도 더 심하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사기다. 튤립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결국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400년 전 네덜란드에서는 '명품 튤립' 사재기로 심지어 집값을 훌쩍 넘어서는 알뿌리(구근원)까지 등장했지만, 거품이 빠지면서 경제공황으로 이어진 바 있다. 다이먼 CEO는 가상화폐를 거래한 JP모건 소속 트레이더를 해고했다고도 밝혔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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