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심하면 11월부터 대중교통 무료

  • 조성준
  • 입력 : 2017.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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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3%대

지난달 은행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 3%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8%로 전월 대비 0.66%포인트 떨어졌다. 신용대출 금리가 3%대로 하락한 것은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신용대출금리를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39%로 한 달 사이 0.07%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28%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집단대출(3.09%)은 0.0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저축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연 11.30%로 7월보다 0.35%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6월 10.57%에서 7월 10.95%로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뛰었다.

◆2020년

앞으로 상장기업의 감사인을 금융당국이 9년 중 3년 주기로 강제 지정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 모든 상장사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비상장사는 9년 중 3년 주기로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다. 기업이 6년은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선임하고 3년은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것이다. 현재는 기업이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선임하고 있다. 최근 6년 내 금융감독원 감리를 받은 결과 회계부정이 발견되지 않는 등 회계처리의 신뢰성이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 경우는 예외다.

◆100%

통신사의 요금인하 여력을 따지는 지표 중 하나인 원가보상률이 3사 모두 100%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원가보상률은 통신으로 벌어들인 영업수익을 총괄 원가로 나눈 값으로, 사업자가 얼마나 이익을 남기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파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녹색소비자연대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원가보상률은 모두 10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이 112.1%로 가장 높았고, KT 107.7%, LG유플러스는 102.8%였다. 2012년 이후 3사의 원가보상률이 모두 10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억7000만원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애장품들이 경매에서 총 71억원에 낙찰됐다. 특히 헵번의 손때가 묻은 '티파니에서 아침을' 대본은 영화 대본 경매 역사상 최고 금액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헵번의 생전 흔적이 담긴 영화 대본과 편지, 그림, 옷, 액세서리 등이 이날 영국 런던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린 '오드리 헵번의 개인소장품' 경매에 출품됐다. 물품들은 이날 총 463만5500 파운드(약 71억원)에 낙찰됐다. 특히 이번 경매에 부쳐진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대본은 63만2750파운드(약 9억8000만원)에 팔려 대본 경매 역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사진=매경DB
▲ /사진=매경DB
◆11월

11월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미세먼지 대책을 애초 7월에서 4개월가량 미뤄 11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의 당일(0∼16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 날 예보가 '나쁨(50㎍/㎥ 초과)' 이상이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이 조치에 따라 다음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오후 6∼9시에 시내버스·지하철은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 출·퇴근 시간 무료로 탈 수 있는 지하철과 버스는 '서울 시내'에 한한다. 서울교통공사 1∼8호선·9호선·우이신설선·신분당선·경의중앙선 등이 모두 포함되지만, 서울시 경계 안쪽이어야 한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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