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혼에 8년 고생? 한국인 행복수명 74.6세

  • 허서윤
  • 입력 : 2017.10.11 15: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년

우리나라 국민은 노후준비 부족으로 평균적으로 생애 마지막 8년 남짓을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5개국의 20~50대 경제활동인구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수명 국제비교' 연구 결과 우리나라의 행복수명은 74.6세로 조사 대상 5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독일이 77.6세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영국·미국(76.6세), 일본(75.3세)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행복수명과 기대수명 간 차이가 8.5년으로 일본(9.5년) 다음으로 격차가 컸다. 특히 우리나라는 69.3%가 행복수명이 기대수명보다 5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4건

1조원 이상 규모의 대형 불법 외환거래 범죄가 최근 5년간 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검거된 불법 외환거래 사범 중 가장 액수가 큰 사례는 2조8786억원이었다. 이는 법인이 2014년 11월 고발된 것으로 불법자본거래, 재산국외도피, 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 고발된 2조5015억원, 2013년 9월 고발된 2조4997억원, 2015년 6월 고발된 1조8037억원 규모의 외환거래 사범이 파악됐다. 고발 대상자는 모두 법인이었다. 개인 중에서는 3800억원 규모의 무등록 외국환 업무(환치기) 범죄가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



◆57.8%

올해 9월은 평년보다 상당히 건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강수량은 92.1㎜로, 평년(162.8㎜)의 57.8% 수준이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비가 적게 내린 것은 9월 한 달간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강원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25% 미만으로 매우 적었다. 9월에 비가 적게 내리면서 가뭄의 정도를 판단하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796.3㎜)도 평년의 75%(중부 88%·남부 65%)에 그쳤다. 다만 11일에는 남부 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부산(264.1㎜), 통영(273.2㎜), 거제(308.0㎜)는 9월 하루 강수량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22년

테슬라 자동차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일런 머스크가 가솔린 자동차의 생산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전기차의 대량생산과 민간 항공우주 회사의 설립,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와 같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속속 선보였던 머스크에게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행보다. 경제 주간지 포천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2년 가솔린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모델 T'로 명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와는 달리 자동주행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래전부터 새로운 고객들 요구에 부응할 저비용, 고효율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루

올해 월악산과 속리산의 단풍이 10일 시작됐다. 월악산은 평년보다 하루, 속리산은 닷새 더 빨랐다. 첫 단풍은 전체 산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의 절정은 80% 물들었을 때다. 월악산이 있는 제천의 9~10월 하루 최저기온은 12도로 평년(13.3도)보다 1.3도, 속리산이 있는 보은 최저기온은 13도로 평년(13.6도)보다 0.6도 각각 낮았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은 빨라진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청주기상지청은 10월 하순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11종

일본산에 편중된 단감 품종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소비자들이 입맛에 따라 단감을 골라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단감 품종이 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단감 품종 육성과 재배연구를 시작한 결과 총 11가지 단감 품종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 단감은 196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 품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단감 재배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11가지 품종 중 6개는 이미 농가에 보급 중이다. 대표적으로 작년에 개발된 '연수'라는 품종은 10월 중순에 익는 품종으로, 당도가 17브릭스로 높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