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시대의 인문학 더 중요해진 이유는 뭘까

  •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 입력 : 2017.12.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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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펙트

스콧 하틀리/마일스톤

기술 차이를 만드는 인문학의 짜릿한 반전!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기술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수천 개의 기술기업을 지켜본 스콧 하틀리는 '인문학 이펙트'에서 인문학이 기술혁신을 이끈다는 주목할 만한 주장을 제기한다.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기술 뒤에 뭐가 있는지 베일을 들춰보면 인간성에 대한 위대한 이해가 있다는 것이다.

인류학자가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심리학 전공자가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타고난 욕망을 통찰하여 페이스북을 만들고, 철학 전공자가 링크트인을 설립하고, 역사와 문학 전공자가 유튜브의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수많은 사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얻은 통찰이다. 기술 주도 경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술 혁신의 속도에 반비례해서 기술의 진입장벽은 놀라운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기술혁신의 시대에는 기술적 전문지식 없이도 기술 분야를 이해할 수 있고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술 민주화 트렌드 속에서 인문학이 기술의 '차이'를 만들 것이라는 스콧 하틀리의 주장은 그래서 더욱 설득력이 있다. 인문학적 가치와 지식이 어떻게 기업을 만들고, 혁신하고, 또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지 요목조목 이야기하면서 교육에서부터 의학, 상품 디자인, 제조업, 금융, 투자, 법, 보안, 도시 디자인, 경제 발전, 효율적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인문학과 공학이 어떻게 융합해야 하는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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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킹

앨 라마단 외 3인/지식너머

카테고리 킹, 누가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가. 지난 20여 년간 실리콘밸리 최전방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이 책의 저자들은 보다 현실적인 질문, "왜 어떤 스타트업은 시장을 독식하는 절대강자로 남고, 어떤 스타트업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가?"에 답하기 위해서는 2015년 현재 우버의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같은 차량 공유업계의 2인자인 리프트(Lyft)의 기업가치가 2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자들은 우버가 새롭게 창조한 '온디맨드 운송서비스'라는 카테고리의 미래 가치에 주목했고, 우버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 시장의 지배자로 군림하리라는 사실을 간파했다. 그 결과 투자금은 한데 집중되었고, 대중의 관심 또한 우버로 쏠렸다. 구세계인 택시 업계가 거세게 항의하면 할수록, 경쟁 업체들이 도전의 열기를 더하면 더할수록 우버의 인지도와 기업가치는 더 높이 치솟았다. 우버가 새롭게 창조한 제국에서 그에 대항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네트워크 접속 환경,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빛의 속도로 전파되는 입소문 등으로 규정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시장에서는 이러한 승자 독식구조는 점차 공고화될 것이 분명하다.

스타트업 기업 중에는 최초로 무선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를 개발해 아마존이나 애플에 맞먹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던 조본 같은 기업도 많았다. 무언가를 최초로 발명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렇게 발명한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개발하지 못하면 아무런 결과도 기대할 수 없다. 애플은 여러 제품 시장을 독점했지만 제품 자체를 최초로 발명하지는 않았다. 페이스북도 소셜네트워크를 최초로 고안한 기업이 아니다. 테슬라 역시 전기 자동차를 직접 발명하지는 않았다. 대신 이들은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갈망을 유발하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면 IT 콘퍼런스에서 수상자가 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처럼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개발하고, 지배하며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기업은 단순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멈추지 않고 새로운 생활방식, 사고방식, 사업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켜왔다.

이 책은 시장에서 살아남아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나아가 다가올 시대에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경영인, 스스로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일반인 모두가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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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위즈덤하우스

매일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며 분투해온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가 들려주는 츠타야의 모든 것! 음반과 서적, 각종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여행은 물론 숙박까지 다루며 서점을 넘어 지적 자본이 결집한 공간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츠타야. 이 책은 츠타야를 만든 CCC그룹의 마스다 무네아키 사장이 10년간 사내 블로그를 통해 사원들에게 공유했던 1500건 가까이 되는 글 가운데 신중히 고른 원고를 정리해 디테일의 혼이 깃든 기획부터 미래 경영론까지 츠타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34년 전 35평 규모의 작은 대여점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의 성공가도에 오르기까지 주위 평가에 일절 신경을 끈 채 마음이 뜨거워지는 공간에 집중했던 그는 새로운 매장을 만들 때마다 고객의 기분으로 현장을 수없이 살폈다. 나라면 가고 싶은 곳인가, 어떤 길을 지나서 어떤 풍경을 보며 매장에 들어오는가, 아침, 점심, 저녁에 방문하는 기분은 어떠한가, 20대 여성의 기분으로, 대학생의 기분으로, 노인 여성의 기분으로 방문하는 매장은 어떠한가 등 수없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에서 찾은 기획이 쌓여 지금의 획기적인 지적 공간이 탄생했다. 오직 철저한 시장조사와 현장답사로 얻어낸 다각도의 콘셉트로 츠타야의 공간을 설계한 저자는 기획이란 생각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생겨난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66세의 나이에도 입사 2년차 시절의 열정으로 성공이란 1000번의 시도 중 3번만 찾아온다, 매일의 삶의 방식에 좋은 결단을 내릴 답이 있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들에게 각자의 일상과 앞으로의 삶의 태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츠타야 서점의 콘셉트를 적용해 재개관한 후 연간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다케오시도서관은 인구 5만명 정도의 지방 소도시에 위치해 있고, 츠타야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중심적 역할을 한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역시 유동인구가 적은 주택가에 자리했다. 저자는 오직 기획력으로만 승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조건이 열악한 입지를 굳이 골랐다고 고백한다. 남들이 잘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공간에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온 흔적, 중요하지만 당연한 가치를 꾸준히 고집해온 집념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삶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까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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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1억으로 내 아파트 갖기

정석우/매경출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현명한 대응책! 부동산 관련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무분별한 투기와 갚을 수 없는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들이다. 2015년 7월 22일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부터 2017년 6·19, 8·2 부동산 대책, 10·24 가계부채 대책까지 끊임없이 규제가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규제의 타깃인 투기꾼들은 물론 당장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까지 과도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5년여간 가계부채 및 주택대출 이슈를 보도해온 저널리스트로서, 그리고 같은 기간 실수요 목적으로 세 번 빚을 내서 집 사기를 직접 경험해본 당사자로서 이 책에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냈다. 빚 내서 집 사기를 둘러싸고 두려워해야 할 지점과 그렇지 않은 지점을 분명하게 알려주고자 기획한 이 책에서 저자는 실수요자들은 본인의 현실에 맞는 대출을 얼마나 '잘'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해 내 집 마련에 뛰어들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현명한 대출이 곧 최고의 투자 전략임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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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박종훈/인플루엔셜

"모든 것이 흔들리는 지금, 당신은 역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술 혁신으로 역전과 재역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시대, 우리는 어떻게 경쟁하고 역전할 것인가. 또 역전당하지 않을 것인가. 우리 사회의 신선한 경제 멘토로 떠오른 박종훈 KBS 기자가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을 파헤쳤다.

초기 평균 시청률 0.3%의 JTBC는 어떻게 관록의 KBS를 역전했을까? 최초로 시리얼을 개발하고도 포스트에 밀렸던 켈로그는 어떻게 시장을 재탈환했을까? 거대 자본도 없이 작게 시작한 DJI는 어떻게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타이밍'부터 '추격자의 눈'까지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글로벌 시장에서 역전에 성공한 창조적 추격자들의 7가지 전략과, 경쟁의 프레임을 바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던 기업들의 흥미진진한 사례를 한 권에 담았다.

지금 우리 앞에는 역전의 기회와 위기가 끝없이 반복되고, 또 제아무리 역전에 성공한 기업이라도 단 한순간만 방심하면 재역전을 당해 순식간에 몰락할 수 있는 환경이 펼쳐져 있다. 인류의 역사는 그 자체로 '역전의 퍼레이드'라 할 만큼 끝없는 역전과 재역전의 드라마와 다름없었다.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관록의 'KBS 뉴스9'를 따라잡은 신생 'JTBC 뉴스룸'처럼, 최초로 시리얼을 개발하고도 포스트에 뒤처졌다가 다시 추격에 성공한 켈로그처럼, 무하마드 알리에게 충격패를 당하고 45세 노장이 되어 챔피언 타이틀을 재탈환 조지 포먼처럼 경쟁과 승부, 추격과 역전은 언제나 '다시 일어서는' 자에게 승리의 깃발을 나부낀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끝없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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