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전무" 아파트 간접흡연 피해 민원 급증 '4년만에 최고'

  • 조연경
  • 입력 : 2018.06.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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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A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4년

아파트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집계한 '공동주택 간접흡연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간접흡연 피해 민원은 2014년 337건에서 2015년 260건으로 줄었다가 2016년 265건, 지난해 35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아랫집에서 흡연하면 오염물질은 5분 이내에 윗집과 아랫집으로 퍼진다. 담배 2개비를 피우면 미세먼지가 20시간 뒤에 가라앉지만 10개비를 피우면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도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6개

12일(현지시간) 미·북 정상회담장 입구에 북한의 인공기와 미국의 성조기가 6개씩 번갈아가며 나란히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 북한은 회담 준비 과정부터 이 점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렬로 서 있는 같은 수의 양국 국기 앞, 레드카펫의 정중앙에서 미국 대통령과 대등하게 섰다는 것만으로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 보좌관 출신인 제러미 배시는 이날 성조기와 인공기를 일렬로 설치한 것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업적이 아니라 김정은에게만 엄청난 성과를 안겨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생후 10개월

생후 10개월 된 젖먹이가 울자 막말을 하며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아동 돌보미가 '자신이 학대했다'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9월 아동 돌보미인 A씨(48)는 대구 시내 한 가정에서 생후 10개월 된 B군을 돌보고 있었다. 당시 A씨 행동과 B군의 울음소리 등은 B군 어머니가 집에 몰래 켜둔 녹음기에 그대로 녹음됐다. 녹음 내용 가운데는 B군 엉덩이 등을 때리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B군 어머니가 학대 증거를 찾기 위해 몰래 녹음한 것이 문제가 됐다. 법원은 녹음된 음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337만원

전문대졸 이상 가구와 중졸 이하 가구의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두 가구의 소득 격차는 무려 337만1000원에 달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1분기 이래 300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전문대졸 이상 가구의 근로소득은 433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만8000원(8.5%) 늘었다. 반면 중졸 이하 가구의 근로소득은 2000원(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구주가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소득이 증가했지만 그 외 가구는 소득이 오히려 감소했다.

◆5000달러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가인 란 뉴너의 발언을 인용해 비트코인 값의 추가 하락 시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은 65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레일이 400억원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뉴너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수년 후에는 5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5000달러로 바닥을 치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조연경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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