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판매되는 외국펀드 1000개 넘어섰다

  • 김소희
  • 입력 : 2018.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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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외국펀드 1000개 돌파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외국펀드가 1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수요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외국 집합투자기구(외국펀드)로 금감원에 등록된 펀드는 1040개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다. 역외펀드로 불리기도 하는 외국펀드는 외국 자산운용사가 해외에서 설계해 운용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첫 통계가 공개된 2011년 6월 말에는 총 92개로, 100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후 꾸준히 늘어 2014년 말 398개, 2015년 말 548개, 2016년 말 732개, 지난해 말 969개 등으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1월 말 980개에 이어 2월 말 103개로 처음 1000개를 넘어섰고 3월 말 1016개, 4월 말 1040개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판매되는 외국펀드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 증시를 넘어 해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340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예고대로 6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약 56조원) 가운데 340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160억달러어치, 284개 품목에 대해서도 2주 이내 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이 조치가 중국 시간으로 정오에 자동 발효한다는 점에서 중국도 이 시간에 맞춰 같은 규모의 보복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이번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먼저 총을 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미국에 동등 규모의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관세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 5일 발표한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2018년 제5호 공고'에 따르면 중국은 500억달러의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이 가운데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달러 규모의 545개 품목에 대해서는 6일부터 당장 관세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문제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정면 대응할 경우 미국의 더 큰 보복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과 제4차 경제무역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과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 지사, 김은경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 시장, 박남춘 인천 시장 /사진=연합뉴스

◆2027년

2027년까지 수도권의 경유 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격차 해소, 유럽 수준의 장기적인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 장관과 3명의 시도지사는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 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 경유 버스를 수소 버스, 전기 버스,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한편 전기 오토바이 보급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격차 해소'에 대해 "현재 휘발유 가격이 '100'이면 경유 가격은 '85' 수준인데, 양쪽을 중간 수준인 '92' 정도로 맞추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명 사망

사제 폭죽 산지로 유명한 멕시코 중부 소도시에서 5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사고가 나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폭죽 산지 툴테펙의 한 무허가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난 불이 옮아붙는 바람에 인근 작업장과 폭죽 창고에서 4차례에 걸쳐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최초 폭발 후 경찰, 소방대원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사상자를 구조하려고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를 더 키웠다.

◆독일 국민 78%

5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공영방송 ARD가 지난 3∼4일 독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정부에 '매우' 또는 '완전히'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집권연정에 대한 이 같은 국정운영 반감 수위는 전월보다 무려 15%포인트나 뛰어오른 수치다. 현 정권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월보다 16%포인트 떨어진 21%에 그쳤다. 독일 대연정의 주축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이끄는 기독사회당은 최근 난민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붕괴 위기 직전까지 갔다.제호퍼 장관이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망명 신청을 한 난민을 강제 송환하는 정책을 추진하자, 메르켈 총리가 EU 차원의 공동 정책이 필요하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독일 연정의 내홍이 메르켈 총리보다는 제호퍼 장관의 지지율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48%인 반면 제호퍼 장관의 지지율은 16%포인트 하락한 27%로 나타났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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