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어린이 통학버스 폭격...최소 50명 사망

  • 김소희
  • 입력 : 2018.08.10 15: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숫자로 보는 세상]

9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북부 사다 주(州)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폭격당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여 명이 다쳤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자흐얀<예멘>EPA/후티 무브먼트, 연합뉴스
▲ 9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북부 사다 주(州)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폭격당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여 명이 다쳤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자흐얀<예멘>EPA/후티 무브먼트, 연합뉴스

◆50명

9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북부 사다 주(州)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폭격당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여 명이 다쳤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다. 예멘에 파견된 국제적십자위원회 트위터로 "자흐얀의 시장에서 어린이들이 탄 버스가 공격당했다"면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고 이들이 후송된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 버스에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주로 탔다고 보도했다. 요하네스 부르워 국제적십자사 예멘 파견 대표단장은 트위터에 "사상자 대부분이 10세 이하의 어린이"라며 "어른들의 전쟁에 어린이가 대가를 치르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사우디와 국경을 맞댄 사다 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지다.

◆차보험 손해율 80%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에 80%대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더 올라 보험료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상반기 8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포인트 높다. 1분기는 강설·한파 탓에 손해율이 82.6%까지 올랐고, 2분기는 이 같은 계절적 요인이 사라져 80.7%로 낮아졌다. 1·2분기 모두 적정 손해율(77∼78%)보다 높다. 사업비율은 18.5%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 늘면서 사업비율은 개선되는 추세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손해율 상승으로 자동차보험은 116억원 적자(1분기 483억원 적자, 2분기 36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AXA손해보험 등 4개사가 흑자, 나머지 7개사는 적자다. 금감원은 20% 안팎의 정비요금 인상, '문재인 케어'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 하반기에 손해율 상승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미한 사고의 수리 기준이 확대되고 사업비가 절감 추세여서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 2만원 증가

정부가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계량기(AMI)가 설치된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한 달간 전기요금이 작년보다 평균 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누진제 완화로 7월 전기요금이 평균 1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수 가구가 전기요금 할인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AMI가 설치된 전국 32개 아파트 단지 총 2만3522가구의 전기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산업부는 조사 대상 가구의 78%인 1만8357가구의 전기요금이 작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구는 전기 사용량이 평균 93kwh(킬로와트시) 증가하면서 전기요금이 평균 2만990원 늘었다. 93kwh는 최근 정부가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확대한 누진제 구간 100kwh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산업부는 누진제 한시 완화로 누진제 2구간 이상에 속한 1512만가구 전기요금이 7∼8월 두 달간 평균 1만370원(19.5%) 감소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가구의 전기요금 증가액은 '1만∼3만원 미만'이 7458가구(31.7%)로 가장 많았다.

◆의원장관 6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가결했다. 여야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이 후보자가 도덕성 차원의 경우 일부 우려가 있으나 직무능력 차원에서 대체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들어 민주당이 배출한 6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다.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도 이어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진행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에 청문 보고서를 바로 채택한 것은 조명균 통일·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다.

◆10명

바른미래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로 모두 10명이 등록했다. 바른미래당은 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로 하태경 의원·김영환 전 의원·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신용현 의원·정운천 의원·장성민 전 의원·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권은희 전 의원·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상 기호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을 한 인사 가운데 허점도 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소장은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10일 후보자 정견발표에 이어 11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각 2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다. 한편, 당대표·최고위원과 별도로 뽑는 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김수민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