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연평균 2억2천만원 번다

  • 조연경
  • 입력 : 2018.09.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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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네이버 웹툰 페이지 캡처.
▲ 네이버 웹툰 페이지 캡처.
◆2억2000만원

네이버웹툰이 자사 웹툰 연재 작가들이 연평균 2억2000만원, 월 18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작품을 연재한 웹툰 작가 300여 명 수익을 정리한 결과로, 작가 개인의 외부 활동을 제외한 네이버웹툰 지급 금액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등단 1년 미만인 신인 작가의 연평균 수익액은 9900만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 작가는 기본 원고료 외에 미리보기·완결보기 콘텐츠 유료화 수익, 광고 수익, 각종 사업 판권 라이선스 수익 등을 받는다. 회사 측은 "웹툰 작가들은 작품 연재가 완결되더라도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며 "판권 판매 시장 확대와 국외 콘텐츠 유료화 및 광고 모델 적용으로 작가 수익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월간사용자(MAU)가 5000만명을 돌파하고 외국에서 유료화를 추진 중이다. 김준구 대표는 "웹툰 자체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웹툰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작가가 큰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5시간

술을 마신 채 트레일러 차량을 몰고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운전자가 5시간 만에 경찰에 제압됐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25t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트레일러 기사 A씨(51)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다. A씨는 발견 20여 분 전에 경찰에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다가 본인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경찰과 40여 분간 대치하다가 돌연 차량을 움직여 앞에 정차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에 경찰이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는 등 경고 사격을 가했다. 대치는 무려 5시간가량 이어졌다. A씨는 경남 거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이 때문에 거제 방향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다. A씨는 11일 오전 4시 58분께 경남 거제 저도 터널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을 시도했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는 A씨가 투신하려고 차량 문을 여는 순간 차량 내부로 진입한 뒤 형사들과 함께 A씨를 제압했다.

◆진도4

6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이 강타했던 일본에서 여진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다.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강진이 난 홋카이도와 도쿄 인근 지바에서 각각 최고 진동 진도4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오후 11시 58분 지바현 남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30㎞로 가모가와시 일부에서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4의 진동에 대해 전등 등 천장에 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지진으로 지바현이 위치한 보소반도 대부분에서 진도3의 진동이 생겼고 도쿄, 가나가와 등 수도권 일부에서 진도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11일 새벽 4시 58분에는 6일 강진의 진원지였던 홋카이도 이부리지방 중동부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일어났다. 여진으로 아쓰마초에서 진도4의 진동이 관측됐다. 아쓰마초는 지난 6일 지진 당시 대규모 토사 붕괴로 사망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던 곳이다. 아울러 홋카이도 중부 지역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1~3의 흔들림이 있었다. 홋카이도에서는 6일 강진 이후 150회 이상 여진이 발생해 복구에 힘쓰는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116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 수법 진화로 올 상반기 피해액이 지난해보다 70% 넘게 급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80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3.7%(764억원) 증가했다. 피해자는 2만1006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56.4%(7573명) 늘었다. 매일 116명이 10억원(1인 평균 860만원)가량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셈이다. 대포통장(보이스피싱에 이용되어 지급정지된 계좌)은 2만6851건으로 27.8%(5839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대출빙자형이 1274억원(70.7%)으로 가장 많았고 정부기관 사칭형이 528억원(29.3%)으로 뒤를 이었다. 대출빙자형은 고금리 대출자에게 전화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접근하는 방식이다. 피해자가 관심을 보이면 기존 대출금을 일부 상환해야 신용도가 올라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자신들 계좌로 입금하도록 유도한다. 피해자는 40·50대 남성이 494억원(39.3%)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 여성이 351억원(27.9%)이었다. 정부기관 사칭형은 자신이 검찰 수사관인데 피해자 명의가 사기 사건에 도용됐다고 속이며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이메일로 가짜 사건 공문과 가짜 신분증 사본을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4개월

케이뱅크의 직장인 대출이 또다시 중단됐다. 케이뱅크 대출 중단은 이달로 넉 달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12일 '직장인K 신용대출'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중단했다. 다음달에야 재개할 예정이다. 6월부터 상품별로 취급한도를 설정하고 소진이 예상되면 판매를 중단하는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달 중순께 대출을 중지하고 그 다음달에 다시 판매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대출을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자본을 갖춰야 한다. 이익으로 잉여금을 쌓지 못하면 증자가 불가피하다. 케이뱅크는 7월 15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3대 주주만 참여해 전환주 300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1200억원은 10월 말까지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는 올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조3000억원까지 늘렸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케이뱅크가 의미 있는 규모로 성장하려면 2조원 이상으로 커져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케이뱅크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법안 논의는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에서 계속 막혀 있다가 여야 3당 원내대표 간에 절충점을 찾고 있다.

[조연경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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