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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러·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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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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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순 전투에서 공격당하는 러시아 전함을 보여 주는 일본의 현대 삽화 .
▲ 뤼순 전투에서 공격당하는 러시아 전함을 보여 주는 일본의 현대 삽화 .
[한 장의 지식-55] 러·일전쟁(Russo-Japanese War)

1차 중·일전쟁 후 러시아는 뤼순은 중국 영토이니 일본에 간섭하지 말 것을 주장하며 그곳을 점령했다(뤼순은 러시아의 태평양 항구 중 유일하게 겨울에 얼지 않는 곳이었다). 의화단운동을 진압해 만주를 차지하는 이득을 얻은 러시아는 일본이 자국 영토로 여기던 조선에도 관심을 가졌다. 머지않아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놓이면 러시아 군대의 이동이 쉬워질 것이라고 판단한 일본은 1904년 2월 8일 뤼순을 선제공격했다.

일본의 뤼순 점령은 7개월 만에 무너졌지만 일본은 러시아 동부 함대를 침몰시켰고 1905년 선양 전투를 비롯해 지상작전에서도 선전했다. 마침내 발틱 함대가 도착했지만 쓰시마 해전에서 격파당했다. 러시아는 내란까지 겹쳐 평화조약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만주에서 철수하고 뤼순 항을 양도하고 일본의 조선 점령을 인정해야 했다.

러·일전쟁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세기 지정학적 역학은 러시아에 대한 공포가 좌우했는데 비서양 열강이 만만찮은 경쟁자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자국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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